"괌·사이판·하와이 가는 저가항공기 승객은 3시간 전 공항가야"

김민상 2017. 10. 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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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안전청(TSA) 요청에 따라 미국행 여객기 탑승객에 대한 보안 검색이 강화되기 하루 전인 25일 오후 인천공항 출국장 항공사 카운터 앞에서 제주항공 직원들이 강화된 보안검색 안내 팻말을 설치하고 있다. 한국에서 보안검색 강화는 26일부터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국적기와 미국령인 괌·사이판 등에 취항하는 국내 저가항공사(LCC)에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강화된 보안조치 시행을 유예받았다. [연합뉴스]
오늘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해 괌과 사이판, 하와이에 가려면 탑승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미국의 보안강화 조치에 따라 탑승 전 보안 질의(인터뷰)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미국행 항공기를 탑승하는 승객에게 미 교통안전청(TSA)이 제시한 강화된 보안조치가 적용된다. 지난 6월 28일 TSA는 신 항공보안대책을 발표하고, 미국을 취항하는 105개국 180개 항공사에 승객 보안 인터뷰와 검색 강화 등을 추가로 요구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 조치 시행을 내년 2∼4월까지 유예해달라고 요청, TSA로부터 유예 허가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국내 LCC는 이날부터 바로 강화된 기준을 적용받는다. 해당 승객은 항공사 카운터에서 여행 목적, 체류 기간, 현지 주소 등을 묻는 보안 인터뷰를 받아야 한다. ‘요주의 승객’(Selectee)을 분류되면 탑승 전 다시 추가 보안 인터뷰를 받아야 한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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