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짜장면으로 통일할까요?"..문 대통령 "아니, 난 굴짬뽕"
이가영 2017. 10. 15. 16:17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현직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부산 해운대구 한 영화관에서 "미씽:사라진여자"를 관람 한 후 영화전공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이 메뉴를 주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710/15/joongang/20171015161740314corn.jpg)
15일 문 대통령은 부산의 한 중식당에서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이언희·오석근·김의석·이현석 감독, 배우 엄지원·공효진, 부산지역 영화학과 학생 등 2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몇 년간 부산영화제가 좌파영화제라고 해서 영화제 지원을 빌미로 정부와 부산시가 간섭했다.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계기로 영화제 자체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국고지원금이 반 토막 나고, 영화제가 위축됐다"며 "정부도, 시도 힘껏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살려 부산영화제를 과거의 위상으로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부산영화제에 많은 영화인이 영화제가 정치적으로 돼버린 것에 대한 불만이 있어 외면하고 참여하지 않은 분들이 있는데, 정부의 의지를 믿고 남은 기간이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식당 종업원이 "식사 주문받겠습니다"라고 해 참석자 전원이 웃음을 터트렸다.

문 대통령은 이어 종업원에게 "탕수육 같은 것도 있죠?"라고 물었고, 도 장관은 "대통령께서 탕수육을 사 주신답니다"라고 말해 모두 웃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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