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코알라 합성도 국정원이..' 전 직원 증언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 합성 이미지를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했다는 전 국정원 심리전단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이 방송은 국정원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논두렁 시계'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고, 이 의혹 사건으로 서민 대통령 이미지를 조롱했다고 지난달 말 전한 바 있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국정원 공작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 합성 이미지를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했다는 전 국정원 심리전단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고인의 명예를 떨어뜨리기 위해 '서거' 대신 '사거'라는 단어를 만들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JTBC 시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8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 실추를 위해 전문 지식인 도움과 자문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에도 모욕을 주려는 공작이 계속됐고, 이는 영정 사진 합성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전 국정원 심리전단 관계자는 방송에서 "(심리전문가가) '영정 사진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방법이 뭔지 아냐'고 그러더라"면서 "'다들 어릴 때 사진에 낙서하지 않았느냐. 그러면서 낄낄거리지 않았냐' '요즘은 합성하지 않냐'(고 조언했다)"고 증언했다.

이 방송은 국정원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논두렁 시계'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고, 이 의혹 사건으로 서민 대통령 이미지를 조롱했다고 지난달 말 전한 바 있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국정원 공작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달 28일 트위터에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자, 이명박의 국정원은 '서거'를 대신해 '사거'라는 단어를 사용하라고 지시한다"라면서 "고인에게 일말의 존경심도 보이지 않아야 한다고 국어학자를 동원해 찾아낸 단어"라고 폭로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범인(?)은 강화도에 있어서.." 실언했다는 서해순 인터뷰
- '저게 아파트냐' 소리 나오는 반포주공1단지 현대 조감도
- '이단 논란' 박보검, 이름도 '예수중심교회' 목사가 지어줬다
- '보복성 동영상 유출' 피해자 한성주 근황 공개
- 비행 중이던 아시아나 여객기서 조종사끼리 물병 던지고 몸싸움
- "담글 수 있나?" 송선미 남편 살해범의 섬뜩한 문의
- 30명 인육 먹은 '식인 부부'.. 음식점에 '인육 판매' 시도
- 쓰레기 가득한 집에 버려진 초등생 남매.. 사라진 엄마
- 남편 옆에서 지인과 성관계한 아내.. 잠든 남편 깨어나 '발각'
- 서해순, 손석희에 "제 뒷조사하고 다니냐" 발끈(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