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위원장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히딩크 측 연락 받은적 없다"
최용재 2017. 9. 14. 20:13
[일간스포츠 최용재]
거스 히딩크 감독의 주장에도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단호했다.
히딩크 감독은 14일 오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맡고 싶다는 의사가 퍼진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면서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됐던 지난 6월 비공식적으로 김 위원장에서 의사를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일간스포츠와 전화인터뷰에서 "히딩크 측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히딩크 측과 어떤 접촉도 없었다. 대표팀 감독과 관련해 히딩크 측과 어떤 이야기도 들은 적이 없다. 문자나 메시지로 주고 받은 것도 없다. 만난 적도 없다.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히딩크 측과 김 위원장 측의 '진실공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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