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IS] 이센스, 신곡 'WTFRU'에 담은 고백 "선고날 했던 말의 반은 가짜"

[일간스포츠 김연지]

대마초 흡연 혐의로 1년 6개월을 복역한 이센스가 신곡에 자신의 이야기와 심경을 담았다.

18일 자정 이센스는 생애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 ‘The Anecdote (디 애넥도트) 투어’를 앞두고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Down With You (다운 위드 유)'와 'WTFRU'라는 제목의 신곡 2곡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WTFRU'에는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센스의 솔직한 고백이 가사에 담겨 눈길을 끈다. 'WTFRU' 가사는 '미안합니다. 판사님'으로 시작한다. 이센스는 '미안합니다 판사님. 선고날 내가 했던 말의 반은 가짜지. 난 병원에서 먹으라고 주는 알약이 싫어. 그건 날 멍청이로 만드는 것 같았지. 근데 난 90일 살고 있던 깜빵이 너무 끔찍하더라고. 난 작가의 맘으로 매일 반성문을 한장씩'라고 가사를 담았다.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가사에 썼다. 이센스는 '내곡 들으며 응원하는 내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고마워 내 친구는 알코올'이라고 가사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이센스는 지난 4월부터 새 앨범 '이방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신곡을 발표한 이센스는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이센스의 전국투어 'The Anecdote (디 애넥도트)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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