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57만원' 5년 차 소방관 봉급표 재조명

온라인뉴스부 입력 2017. 8. 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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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20kg이 넘는 방화복을 입고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관들의 노고가 알려지면서 이들의 월급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소방관은 월급내역을 공개하면서 "소방관들은 월급을 더 달라고 한 적 없다. 장비·인력부족 해소와 국가직전환이 더 시급하다"면서 "당장 구조나 화재 출동이 없으니 편하다고 하는데 소방관은 언제든 목숨을 걸어야 하는 직업"이라며 "화재현장 한번 가본 적 있냐?"며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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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20kg이 넘는 방화복을 입고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관들의 노고가 알려지면서 이들의 월급이 재조명되고 있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 여론과 함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방관 월급은 온라인커뮤니티에 공개돼 여러 번 화제가 됐다. 특히 5년차 소방대원의 월급 명세서는 ‘박봉’ 논란을 불렀다. 일부 네티즌들이 소방관을 대기업 이상으로 월급을 받는 '꿀직업·꿀보직'이라고 주장하자 열악한 현실에도 묵묵히 일하는 동료들의 사기를 꺾지 말라며 월급을 공개한 것이다.

급여합계 182만8560원, 실수령액 156만9890원.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5년차 소방관의 월급 내역이다. 기본급과 호봉에 따른 추가 급여를 합친 본봉 132만원에 위험수당 4만5000원, 화재진화수당 7만2000원 등 6가지 수당이 모두 합쳐 50만원이다. 여기서 위험수당 4만5000원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매일 위험에 노출되는 소방관들 업무를 볼때 너무 적다는 것이다.   

이 소방관은 월급내역을 공개하면서 "소방관들은 월급을 더 달라고 한 적 없다. 장비·인력부족 해소와 국가직전환이 더 시급하다"면서 "당장 구조나 화재 출동이 없으니 편하다고 하는데 소방관은 언제든 목숨을 걸어야 하는 직업"이라며 "화재현장 한번 가본 적 있냐?"며 되물었다.

정부는 2016년 1월부터 고위험 현장공무원 약 10만여명에게 지급되는 위험근무수당을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인상했다.

소방공무원의 경우 화재진화를 위해 출동할 경우 하루 4회 이상 출동해야만 가산금(건당 3000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을, 출동을 한 번이라도 하면 그날 3000원의 출동가산금을 지급하고 출동건수가 3회를 초과하면 매회마다 3000원을 추가로 가산하도록 바꿨다.

3년차 소방관 월급명세서로 알려진 사진. 정근수당과 연차보상비가 포함돼 평소에 비해 더 나온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위험수당이 8년 만에 올라 임금인상 효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네티즌들은 "소방공무원은 나라에서 충분히 대우를 해줘야 하는 직업"이라며 응원했다.

이에 대해 국민안전처 산하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인터넷에 올라온 내역이) 5년차 6호봉 소방교의 월급명세서가 맞다"고 확인한 뒤 "다만 월 30~40만원 정도 지급되는 초과 근무 수당이 내역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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