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인척 매뉴얼]제 때 맞추기 힘든 아보카도? 이런 방법이 있네!
송정 2017. 7. 28. 00:03
하얀 밥 위에 올리면 훌륭한 한 끼가, 신선한 채소 위에 얹으면 근사한 샐러드가 된다. '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 얘기다. 요즘 뜬다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선 아보카도가 들어간 메뉴가 필수다. 그동안 이토록 큰 사랑을 받은 과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맛만 좋은 게 아니다. 몸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동맥 경화를 예방하기까지 한다.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미국 타임지가 블루베리·시금치 등과 함께 10대 수퍼푸드로 선정했다.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맛 본 아보카도 메뉴를 집에서 한번 해보겠다고 의욕에 넘쳐 사 온 아보카도를 결국 버려야 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덜 익으면 쓸 수 없는데 조금만 더 익어도 쓸 수 없어서다. 아보카도가 후숙 과일이기 때문이다. 더 플라자 김창훈 조리기획 담당 셰프는 “아보카도는 바나나·망고와 같은 후숙 과일로, 사온 후 집에서 익혀야 하는데 때를 놓치면 먹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엔 단순히 아보카도를 활용한 요리법 뿐 아니라 고르는 법과 손질·보관법까지 배워봤다.
━ 손으로 누르면 바로 올라와야 모든 과일은 예쁠 때가 가장 맛이 있다. 가장 먹기 좋은 상태이기도 하다. 아보카도 역시 마찬가지. 우선 색상. 전반적으로 검으면서도 초록빛이 돌 때가 잘 익은 것이다. 초록 빛깔이 전혀 없이 까맣다면 너무 익어버린 것이다. 반대로 초록색만 돈다면 아직 덜 익은 것이다. 꼭지도 살펴봐야 한다. 말라있다면 오래된 것이므로 피한다. 또 표면의 울퉁불퉁한 돌기가 제대로 나와있는 게 좋다.
━ 냉장고 피하고 쌀통 보관
━ 밥엔 깍둑썰기, 샐러드엔 반달 모양 아보카도는 사과나 배처럼 껍질을 칼로 벗겨내지 않는다. 꼭지를 중심으로 칼을 이용해 딱 반으로 나눈 후 박수치듯 칼로 씨를 콕 찍으면 씨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손으로도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
━ 상큼한 아보카도 요거트 소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盧 종부세' 김병준 "과세,서민 걱정말라? 말안돼"
- 北미사일 막으려면 30분? 사드, 실제 20초면 요격
- 靑 호프데이 온 정의선, 文에 "父 몸살에.." 말 걸자
- 中 기관지 '6.25 남침' 첫 인정 "김일성이 안했다면.."
- 허준 '신형장부도', 입 벌리고 눈은 아래 보는 이유
- 빌 게이츠 제친 '세계 1위 부자' 누군지 보니
- 별 셋 따낸 삼성전자, 연말까지 '깜짝 실적' 행진
- 월급쟁이 둘 중 한 명은 근소세 0원.."면세자 줄여야"
- 女조교에 "언제 몸 바칠거냐"..도넘은 교수 '갑질'
- 성인 남녀 벌거벗고 파티..'누드 펜션'에 뿔난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