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마티즈 사건, 자살극 벌이려다 사고로 이어진 듯"
추인영 2017. 7. 25. 10:25
국정원 댓글 사건 최초 제보자인 국정원 전 직원 김상욱씨는 25일 국정원 임 모 과장이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마티즈’ 사건과 관련해 “자살극을 벌이려다가 사고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2014년 3월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간첩사건에 연루돼 자살을 기도했던) 권 과장 사건을 벤치마킹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처음부터 했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숨진 국정원 직원 임 모 과장이 타고 있던 마티즈 차량. 발견된 지 만 하루가 7월 19일 오후까지도 차 안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냄새가 났다. [중앙포토]](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7/25/joongang/20170725102558975gbhp.jpg)
그는 “(권 과장의) 유서 내용이 완전히 공개되진 않고 9장 분량을 남겼다고 했었다. 결국 그게 (진짜) 자살을 하려고 한 거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며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그 부분만 기억나지 않는다’ 빠져나가서 시한부 기소중지를 했다”고 말했다.
![2015년 7월 당시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국정원 직원 임 모 과장의 마티즈 차량에 대한 바꿔치기 의혹을 다시 제기하고 있다. [중앙포토]](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7/25/joongang/20170725102559139tdty.jpg)
그러면서 “아마 권 과장 사건을 벤치마킹해서 자살극을 벌이고, 국회나 검찰의 조사에서는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가려고 했었던 것이 사고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도가 기도로 그쳐야 되는데, 아마 창문을 열고 닫는 과정이 잘못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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