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설정환, 늦은 데뷔를 개의치 말자

김진석 2017. 7. 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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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설정환(32) 지난 1년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사임당' '엽기적인 그녀' '훈장 오순남'까지 남다른 존재감으로 1년간 브라운관을 꽉 채웠다.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에게 다작은 기회다. 설정환도 그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었다. "쉬는 것보다 일하는게 심적으로 편하죠.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많이 일해야죠. 전혀 힘들진 않아요. 오히려 쉬는게 힘들죠."

사전제작 두 편이 연이어 방송됐고 지금은 '훈장 오순남'에 출연하고 있다. 극중 박시은(오순남)의 잃어버린 동생 강운길로 나오고 있다. "확실히 아침극이라 그런지 어머님들이 알아봐주세요. 병원이나 마트를 갔는데 알아보는 게 오히려 도 놀라웠어요."

-'사임당' '엽기적인 그녀' 연이어 사극에 출연했다. "'사임당'을 통해 한 번 경험이 있어 그런지 전혀 힘들 건 없었다. 운 좋게도 꾸준히 두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게 돼 좋았다."

-현재 일일극에 출연 중이다. 현대극과 사극, 뭐가 더 편한가. "현대극이 편하다. 말투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사극은 아직 톤이 어렵다. 말투도 그렇지만 현대에서 나오는 물건이 안 되기 때문에..."

-힘들진 않았나. "사극은 세트 촬영도 많지만 그만큼 야외가 많다. 한 겨울에 촬영해 너무 추웠다. 그것만 빼곤 다 좋았다."

-'엽기적인 그녀'는 원작이 있다. "어릴 때 보고 충격을 받은 영화다. 배우들의 연기와 내용까지 너무 완벽하지 않냐. 영화는 잘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완 또 달랐기에 나 역시 시청자들과 마찬가지로 기대감이 컸다."

-맹광수는 원작에 없는 캐릭터다. "그래서 더 편했다. 아예 날 것이 연기하기 좋다. 상상한대로 해버리면 되니 규칙이 없다. 작가님도 '큰 거 안 바란다. 실제 이시언과 모습 그대로를 보여달라'고 하더라. 이시언과는 대학교 동기다."

-이젠 많이 알아보겠다. "어머니가 아파서 잠깐 병원에 드나들었는데 촬영 끝나고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갔더니 다들 알아보더라. 마트를 가도 아주머니들이 많이 알아보더라."

-데뷔가 상당히 늦다. "고등학교때 길거리 캐스팅됐는데 이후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 연극영화과가 있는 대학교로 진학했고 극단에서 연극을 했다. '가수해 볼 생각 없냐'는 누군가의 추천으로 4인조 팀을 꾸렸는데 데뷔하진 못 했다."

-아직도 노래에 대한 뜻이 있나. "아예 없진 않으나 연기를 깊이있게 할 정도가 아니니 노래는 엄두도 못 낸다. 지금은 연기하는게 행복하다. 기회가 된다면 O.S.T를 불러보고 싶다."

-데뷔가 늦다보니 불안하진 않았나. "남들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전력질주했다. 쓰러져도 좋으니 여럿 작품을 하고 싶었다. 데뷔한지 2년이 조금 안 됐는데 6~7 작품을 했다. 늦은 데뷔에 대해서도 한편으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오디션을 가면 나이부터 거론될텐데. "사실 나이가 많다보니 긍정적인 시선이 있진 않다. 보기에는 어려보일지 모르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내 나이가 나온다더라.(웃음)"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보면. "연습생 생활을 하고 소속사 없이 혼자 광고 에이전트에 찾아가 프로필을 돌릴 때였다. 그리고 집에 와 TV를 켜면 동기들이 나오는데 너무 부러웠다. '나는 언제 저렇게 되나'는 고민이 많았다. 시간이 지나며 지쳤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가도 다시 정신차리고 목숨 걸고 하게 되더라."

-금전적인 문제는 없었나. "휴대폰 판매도 해봤고 의류·자동차 모델도 해봤다. 큰 돈은 아니지만 생활비 정도는 벌었다."

-입꼬리가 특이하다. 수술했냐는 오해 받겠다. "어렸을 때부터 이래서 별명이 '조커'였다. 수술했냐고 묻는 건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고민이 있나. "연기에 대한 고민은 늘 가져가야 할 부분이고 연애를 하고 싶은데 여자 만나는게 쉽지 않더라."

-올해 계획은. "10월 초 '훈장 오순남'이 끝난다. 이후 계획은 없다. 욕심을 내 연말 되기 전에 작품을 또 하고 싶다. 뭐 하나에 빠지면 미칠 정도다. 골프 배운지 6개월 정도 됐는데 1~2년 한 사람보다 더 빠르게 습득했다더라."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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