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루나틱 하이 '준바' 김준혁, "국가대표 선정 감사..더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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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바' 김준혁이 최종전 진출을 확정지은 후 기자실을 찾았다.
김준혁의 소속팀 루나틱 하이는 20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3 8강 B조 패자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 최종전에 진출했다.
김준혁은 "요즘 저희 팀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많이 비판받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이번 경기는 특히나 더 지면 안 되겠다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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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서울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최근 커뮤니티에서의 반응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최선을 다했다”
‘준바’ 김준혁이 최종전 진출을 확정지은 후 기자실을 찾았다.
김준혁의 소속팀 루나틱 하이는 20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3 8강 B조 패자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 최종전에 진출했다.
김준혁은 “요즘 저희 팀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많이 비판받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이번 경기는 특히나 더 지면 안 되겠다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긴장이 덜 풀렸는지 인터뷰 내내 심호흡을 반복하며 숨을 가다듬었다.
이들은 이제 27일 LW 블루와 4강 진출의 한 귀퉁이를 놓고 대결을 벌인다. 김준혁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W 블루와는 스크림도 많이 해봤다”면서 “선수 개개인의 영웅폭이 넓어 다양한 조합을 꺼내 상대하기가 까다롭다”고 밝혔다.
김준혁은 자리야를 잘 다루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최근 메타에서는 자리야가 아닌 디바를 활용하고 있다. 그에게 자리야의 현재 위치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김준혁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쟁전에서는 쓸 수 있었다”며 “요즘에는 경쟁전에서조차 쓰기 힘들다. 그 정도로 메타에 안 맞는 캐릭터”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디바와 자리야 중엔 “예전부터 써왔던 자리야가 손에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겉으로 표기된 3대1의 세트 스코어와 달리 양 팀은 시종일관 치열하게 맞대결을 벌였다. 특히 2·3라운드는 승자결정전까지 피튀기는 혈전을 벌였다. 김준혁은 “콘박스가 솜브라 등 변수 사용에 능한 팀이어서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것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오늘 루나틱 하이는 ‘기도’ 문기도에게 트레이서를 일임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묻자 김준혁은 “우리만의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은 트레이서만 하기로 정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겐지를 완전히 배제할 것인지에 대해선 고개를 저으며 “그건 아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조합을 준비해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답해 겐지의 재사용 가능성 또한 열어뒀다.
김준혁은 지난 19일 발표된 대한민국 오버워치 국가대표 멤버로 선정됐다.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그와 팀 동료 ‘류제홍’뿐이다. 김준혁은 연신 미소를 띄며 “이번년도에는 뽑힐 줄 몰랐는데 뽑아주신 심사위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까 지켜봐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김준혁에게 추가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봤다. 잠시 고민하던 그는 특유의 순박한 미소를 짓더니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희 루나틱 하이 앞으로도 사랑해주시고, 이번 시즌도 꼭 우승할 테니까 꼭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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