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키디비, '성희롱 가사' 쓴 블랙넛 고소.."취하할 생각 없다"

김지희 2017. 6. 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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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키디비(본명 김보미)가 자신을 두고 성희롱적인 가사를 쓴 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을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및 모욕 혐의로 형사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블랙넛은 수차례 자신의 곡에서 키디비를 언급하며 강도 높은 성희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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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키디비(본명 김보미)가 자신을 두고 성희롱적인 가사를 쓴 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을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및 모욕 혐의로 형사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키디비는 지난 25일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디비 인스타그램


8일 키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가 더 나서고 싶었던 이유는 성폭력법이 이렇게나 나약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말로는 사람을 구워삶고 죽여도 간단히 벌금형으로 끝내도 된다는 건지…”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힙합이 방패가 되는 상황도 서러운데 법까지 방패가 되어버릴까봐 두렵다”며 고소 취하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못 박았다.

블랙넛 인스타그램

앞서 블랙넛은 수차례 자신의 곡에서 키디비를 언급하며 강도 높은 성희롱 발언을 했다. 이에 키디비가 강경 대응 의사를 밝히자, 블랙넛은 자신의 SNS에 ‘I respect for my unnie’를 반복해서 쓴 종이에 김치 국물을 흘린 듯한 사진을 게재해 사과할 뜻이 없음을 드러냈다.

한편 블랙넛이 래퍼 윤미래에 대해서도 성희롱적 가사로 쓴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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