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뿌리부터 혁신"..ICT·바이오·제약 신시장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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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근본적 혁신(Deep Change)을 강조하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공격 경영을 주문했다.
SK그룹의 사업 영역 중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신시장 개척이 가장 돋보이는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제약이다.
SK케미칼과 함께 그룹 내 제약·바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이 최종 상용화되면 미국에서만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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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뛰는 재계 ◆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취지다. SK는 이를 통해 경기 침체, 고용절벽, 장기 저성장 등 대한민국 경제를 위협하는 3대 난제를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의 사업 영역 중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신시장 개척이 가장 돋보이는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제약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하는 생태계의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SK,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ICT 관계사와 협업을 통해 역량을 결집하고, 벤처와 스타트업은 물론 경쟁사에도 협력의 문호를 전면 개방한다. 산업 간 융합을 통한 파급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바이오 분야에선 SK케미칼은 최근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AFSTYLA)의 유럽의약국(EMA·Europe Medicines Agency)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에서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 신약으로는 최초로 유럽에 진출한 사례다.
SK케미칼과 함께 그룹 내 제약·바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이 최종 상용화되면 미국에서만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의 여지를 넓혀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간다. SK종합화학은 2017년 조직 개편에서 글로벌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글로벌 마케팅본부를 중국에 신설하고, 중국 시노펙과 합작해 세운 중한석화, 사우디아라비아 사빅과의 넥슬렌 합작사업 등과 같은 성공 모델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란을 포함해 중동 지역 국가들과의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란 국영기업인 이란석유공사(NIOC)와 건설업 분야에선 도하 지하철 북부선 구간 조기 개통 등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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