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타로맨 정기고, '국민 썸남' 부드러운 카리스마 대방출

송윤정 2017. 5. 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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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정기고가 남자다운 발성으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운명의 노래술사 타로맨'과 '내 이름은 김빵순'이 대결을 펼쳤다.

허스키하고 소울풀한 목소리를 가진 '김빵순'은 마치 재즈바에 온 듯한 느낌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조장혁은 "'김빵순'이 이번주에 때를 밀었다. 이번주 쌓인 스트레스를 싹 밀어줬다"며 "마치 예전 흑백영화를 보는 듯한 무대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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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복면가왕' 정기고가 남자다운 발성으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운명의 노래술사 타로맨'과 '내 이름은 김빵순'이 대결을 펼쳤다.

먼저 '타로맨'은 극강 고음을 자랑하는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해 가창력을 선보였다. '타로맨'은 남자다운 발성과 깊은 감성으로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슬픔을 전달했다.

이에 맞선 '김빵순'은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을 신선하게 편곡해 눈길을 끌었다. 허스키하고 소울풀한 목소리를 가진 '김빵순'은 마치 재즈바에 온 듯한 느낌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조장혁은 "'김빵순'이 이번주에 때를 밀었다. 이번주 쌓인 스트레스를 싹 밀어줬다"며 "마치 예전 흑백영화를 보는 듯한 무대였다"고 평했다.

데니안은 "'타로맨'은 목소리가 너무 좋다. 남자가 듣기에도 사람을 끌어당긴다"며 "여자라면 자기 전에 듣고 싶다"고 전했다.

김현철은 "'김빵순'은 앉아서 무대를 가지고 노는 게 너무 탁월했다. 진짜 멋있었다"고 극찬했다.

김구라 역시 "'김빵순'은 다리를 다쳤다는 핸디캡이 어드밴티지로 작용한 것 같다"며 "이 분 때문에 앞으로 부상자가 속출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김빵순'은 '리틀 양희은'이다. 그 정도로 카리스마가 있다"며 조심스럽게 정체를 추측했다.

판정 결과 '김빵순'이 68대 31로 압승했다.

가면을 벗은 '타로맨'의 정체는 데뷔 16년차 가수 정기고로 밝혀져 반가움을 전했다.

씨스타 소유와 듀엣곡 '썸'을 부르며 '국민 썸남'으로 불린 정기고는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실력있는 싱어송라이이터다.

정기고는 "옷이 반짝이가 떨어질까봐 움직이질 못하겠다. 태어나서 이런 옷을 입은 게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많이 알려진 부드러운 음색이 아닌 남자다운 음색을 선보인 정기고는 "사람들이 저를 목소리 때문에 여리고 조용하고 가냘플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라며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저를 잘 모르셨던 분들이 방송을 통해 다른 모습을 알게 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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