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데이트 폭력 무서울 때..내 손안의 112 '안심이' 앱 실행

박진여 기자 2017. 5. 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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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이 무섭거나 가정폭력·데이트폭력에 노출됐을 때 위기상황에서 최대한 쉽고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심이' 앱이 2일 출시됐다.

호출이 들어가면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 3만 2597대(지난해 기준)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위험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스마트 원스톱 안심망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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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박진여 기자]
밤길이 무섭거나 가정폭력·데이트폭력에 노출됐을 때 위기상황에서 최대한 쉽고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심이' 앱이 2일 출시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안심귀가·폭력·재난재해 등 SOS 호출…24시간 스마트 원스톱 안심망
"여성안전 시작으로 아동·독거노인 사회취약계층으로 서비스 확대"

밤길이 무섭거나 가정폭력·데이트폭력에 노출됐을 때 위기상황에서 최대한 쉽고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심이' 앱이 2일 출시됐다.

이는 서울시가 발표한 '여성안심특별시 2.0'의 일환으로, 앱 개발과 스마트기술·CCTV·자치구 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 노력 1년만에 빛을 보게 됐다.

해당 앱은 실내폭력이나 재난위기 상황에서 112에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의 전원 버튼, 화면터치, 흔들기 기능 만으로 SOS 호출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앱 속 사진·영상 촬영 기능이 있어 CCTV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상황도 통합관제센터에 전송할 수 있다.

호출이 들어가면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 3만 2597대(지난해 기준)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위험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스마트 원스톱 안심망 역할을 한다.

안심이 앱은 주로 △나 홀로 귀가할 때 '안심귀가 서비스 △폭력·재난재해 등 비상상황시 '긴급호출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전·신고 서비스인 만큼 본인인증이 필요하며, 회원가입을 통해 관리구청과 보호자 연락처, 본인확인을 위한 사진(선택)을 업로드해야 한다.

밤길이 무섭거나 가정폭력·데이트폭력에 노출됐을 때 위기상황에서 최대한 쉽고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심이' 앱이 2일 출시됐다.(자료사진) ⓒ서울시

안심귀가 서비스의 경우 해당 앱에 접속해 목적지를 입력하고 '서비스 시작'을 터치하면 자신의 실시간 위치정보가 자치구 관제센터로 전송되고, 지정된 보호자 연락처로 귀가를 알리는 문자가 자동 전송된다. 해당 서비스 이용 중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화면의 '도와주세요!'를 터치하거나 스마트폰을 여러 번 흔들면 10초 후 관제센터에 '긴급' 호출이 들어간다. 실수로 잘못 터치한 경우에는 10초 내에 취소가 가능하다.

긴급호출 신고를 이용하는 경우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별도의 설정 없이 스마트폰만 흔들면 된다. 이때 사용자가 설정한 현장사진 또는 동영상과 함께 자신의 위치정보와 회원가입시 입력한 기본정보가 해당 자치구 관제센터로 전송돼 즉시 대응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가, 공공기관의 책임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여성안전을 시작으로 스마트기술과 CCTV, 자치구 관제센터를 연계하는 기반을 처음 마련한 만큼 앞으로 아동,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안전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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