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9호골' 손흥민, 한달간 터뜨릴 골은 새 역사가 된다

김지한 2017. 4. 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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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럽 한 시즌 최다' 차범근-'한국인 EPL 통산 최다' 박지성
유럽 축구 속 한국 선수 각종 기록 경신 눈앞에 둔 손흥민
손흥민의 골 소식을 알리는 토트넘 페이스북.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25·토트넘)이 한국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1986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뛴 차범근(63)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손흥민이 터뜨리는 골은 유럽 무대에서의 한국 축구 새 기록이 된다.

손흥민은 15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9분 골을 터뜨렸다. 해리 케인의 뒷꿈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2호골이자 컵대회를 포함해선 시즌 19호골을 터뜨렸다. 이 기록은 차범근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1985-8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세운 한국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19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차 부위원장은 당시 리그에서 17골, 컵대회에서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2골, FA컵 6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1골을 터뜨렸다.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15-2016 시즌엔 8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에 19골을 넣어 잉글랜드 무대에서만 27골을 넣었다. 이 기록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파크레인저스 등에서 뛴 박지성이 보유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골(27골) 기록과도 동률이다. 즉 이날 손흥민의 골은 차범근, 박지성 등 유럽 무대에서 뛴 한국 축구 전설들의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의미있는 골이었다.

이후에도 가벼운 몸놀림으로 최다 골 기록을 노렸던 손흥민은 아쉽게 추가 득점은 하지 못했다. 그래도 손흥민의 공격을 앞세워 토트넘은 본머스에 4-0 완승을 거두면서 승점 71점(21승8무3패)으로 선두 첼시(승점 75)와 격차를 좁혔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6점을 부여했다. 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무사 뎀벨레 등과 함께 팀내 최고인 평점 8점을 줬다. 이제 앞으로 한달동안 손흥민이 터트리는 골은 말 그대로 유럽 무대 속의 한국 축구 새 역사가 된다. 당장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15분(한국시간) 첼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또 프리미어리그도 6경기나 남겨놓고 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고 있는 손흥민으로선 기록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 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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