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사이에 고객 수 4만명 넘긴 케이뱅크..밤에 강했다

이지상 2017. 4. 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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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지난 3일 열린 케이뱅크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케이뱅크]
국내 첫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4일 서비스 시작 하루 만에 고객 수 4만명을 넘겼다. 24시간 365일 이용이 가능한 장점을 이용해 밤 사이에 고객이 급증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 현재 고객수는 3만 9798명, 개설된 수신 계좌수(잠정 집계)는 4만 1307건이다. 전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총 고객수가 2만명을 넘었던 것을 고려하면 낮과 밤에 거의 동등한 숫자의 고객이 몰린 셈이다. 이같은 케이뱅크의 실적은 지난 한 해 16개 은행의 월평균 비대면 계좌개설 합산건수(1만 2000건)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24시간 365일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밤'에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현재까지 대출건수 총 2714건 중 전날 오후 3시까지의 대출 건수는 1019건으로 낮보다 밤에 대출이 더 많이 이뤄졌다. 체크카드 발급건수도 전날 오후 3시에는 1만 3485건이었으나 다음날 오전 기준 3만 6290건에 달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첫날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과 관심으로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선 시스템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주요 상품 [중앙일보]
케이뱅크의 예적금 금리는 입출금 통장이 최고 연 1.20%, 정기예금 최고 연 2.0%, 플러스K자유적금(36개월 기준) 최고 연 2.65% 정도다. 자유입출금 통장임에도 불구하고 정기예금 수준 금리를 주는 '듀얼K입출금통장'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다. 대출금리는 마이너스 통장이 5.50%(확정금리), 직장인K신용대출이 최저 연 2.75%선이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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