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우먼 '겨털' 논란 왜

배재성 2017. 3. 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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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히어로 ‘원더우먼’이 난데없는 ‘겨털’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영화 ‘원더우먼’의 ‘겨드랑이털’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 화면 캡처]
SNS를 통해 먼저 불붙은 ‘겨털 논란’은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초대형 블록버스터 ‘원더우먼’의 예고편이 발단이었다. 영화 속 원더우먼(갤 가돗 분)이 털 하나 없이 너무나 깨끗한 다리와 겨드랑이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CG로 처리한 것인가”“아마존 여전사가 면도하다니”등의 글을 올리며 꼬집었다.

이는 원더우먼의 영화 속 설정과도 반대다. 영화는 아마존 왕국의 공주이자 무적의 전사인 다이애나가 원더우먼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티즌들은 “세상 모든 여성에게 제모를 강요하는 것 같다”면서 “이는 세상을 수호하는 최강의 여성 히어로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원더우먼은 원래 만화 캐릭터로,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윌리엄 멀튼 (William Moulton Marston)과 해리 G 피터 (Harry G Peter)에 의해 탄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41년 미국의 심리학자 겸 작가인 윌리엄 멀튼이 만든 원더우먼 역시 겨털이 없는 것으로 묘사돼있다.

‘겨털’논란이 일자 일부 네티즌들은 원더우먼의 겨드랑이에 수북한 ‘겨털’을 합성해 온라인상에서 공유하고 있다.
[사진 SNS 화면 캡처]
한편 2017년 6월 마침내 만나게 될 ‘원더우먼’에는 갤 가돗과 더불어 로빈 라이트, 크리스 파인, 데이빗 듈리스, 코니 닐슨 등 명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몬스터’ ‘파이브’ 등을 연출한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갤 가돗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더우먼 캐릭터를 맡은 것에 매우 큰 책임감이 있다. 우리는 원더 우먼이라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싶었다. 그저 단순한 슈퍼 히어로 무비로 그치고 싶지 않았다”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원더 우먼’의 단독 작품이 나온 것은 1979년 작인 린다 카터 주연의 TV드라마 이후 38년만으로 원작 코믹스 팬들은 물론 영화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016년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통해 캐릭터 탄생 이후 75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영화에 등장한 바 있다. 6월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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