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섬유종 현희씨 수술 뒤 근황

임유섭인턴 2017. 3. 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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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세상에 이런일이' 캡처]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심현희 씨가 수술 후에도 보인 '절대 긍정'의 태도를 보여줘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작년 12월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심현희씨(34)가 수술을 받은 후 회복에 힘쓰는 모습이 공개됐다.

심현희씨는 작년 11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세상에 이런일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뒤, 많은 시청자와 네티즌들이 따듯한 손을 내민 덕분에 수술이 가능했다.

당시 SBS '나도펀딩'과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5만명 이상이 후원했다. 약 10억원에 이르는 후원금이 모여 심 씨의 종양제거수술과 안면수술비에 쓰였다.

심씨가 앓고 있는 신경섬유종은 피부와 중추신경계의 특징적인 이상을 동반하는 신경피부증후군의 하나로, 주로 피부에 종양이 생기는 유전 질환이다.

그가 태어날 때부터 병을 앓았던 것은 아니다. 어렸을 적 여느 아이들과 같은 평범한 소녀였다. 하지만 어느 날 병마가 찾아와 심 씨를 괴롭혔다.

심씨는 16년 전부터 신경섬유종이 심해져 피부가 점점 늘어나 온 얼굴이 무너져버렸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녹내장으로 시력 또한 잃었다.

그러나 심씨는 좌절하지 않았다. 학창시절 표창장을 받는 모범적인 학생이었고 대학에 진학해 사회복지과를 졸업했다.

눈이 보이지 않아 키보드로 말을 하는 심현희 씨는 "나처럼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었어요"라며 사회복지과에 진학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런 심씨가 역경을 견뎌내고 수술에 성공했다. 그의 왼쪽 귀를 덮고 있던 1kg 정도의 혹을 떼어냈다.

힘겨웠던 수술에도 그는 "너무 감사해 눈물이 났다"고 말하며 "너무 감동스럽다. 사랑의 손길로 저에게 작은 정성과 마음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넓은 시야로 씩씩하게 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차 수술이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심씨는 5년여 동안 수술을 반복해서 받아야 한다. 이 동안 20차례 가까운 수술이 예정돼 있다. 전체 모금액 10억원의 80%인 8억원이 수술비로 쓰이고 치료 기간인 5년 동안 생계비로 1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는 간병비와 의료용품, 어머니 수술비 등에 쓰인다.

얼굴 왼쪽을 덮었던 종양을 제거한 뒤에도 심씨 앞엔 길고 힘든 과정이 남아 있는 것이다.

심씨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현희씨 응원한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밝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등 댓글을 달며 심씨에게 진심어린 응원의 한마디를 전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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