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맏며느리와 차남, 형수-시동생 관계서 연인 사이로

천지우 기자 2017. 3.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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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배우자와 사별·별거 상태, 바이든 "우린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왼쪽사진 가운데)이 2015년 6월 장남 보 장례식에 맏며느리 할리(왼쪽)와 같이 가는 모습. AP뉴시스
차남 헌터. AP뉴시스

조 바이든(75) 전 미국 부통령의 맏며느리 할리와 차남 헌터(47)가 형수-시동생 관계에서 연인 사이가 됐다고 뉴욕포스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남인 보는 2년 전 사망했고, 헌터는 아내와 별거 상태다.

이 복잡다단한 가족드라마의 발단은 장남의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이던 보는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2015년 5월 46세의 젊은 나이로 숨졌다. 아내 할리와 두 자녀를 남겨둔 채였다. 그해 10월 동생 헌터는 아내 캐슬린과 별거에 들어갔다. 아버지 바이든은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대선 도전의 꿈을 접었다. 그는 앞서 1972년에 첫 번째 아내와 어린 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헌터는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할리와 내가 그렇게 어려운 시기에 서로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발견한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며 연인 관계를 시인했다. 변호사인 그는 별거 중인 캐슬린과의 사이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의 이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바이든은 “나와 내 아내는 헌터와 할리가 슬픔을 딛고 다시 삶을 살아가면서 서로를 발견한 것이 다행스럽다”며 “우리는 두 사람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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