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밤, '라벤더'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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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 사람은 '라벤더' 향기를 활용해보자.
오일부터 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쓰이는 '허브의 여왕' 라벤더는 그 향기만으로도 뇌파에 영향을 줘 불면증 치료를 돕는다.
한국생명과학회가 2012년 수면의 질이 나쁜 13명을 대상으로 3분간 라벤더 향기를 맡게 하고, 수면에 돌입할 때 뇌에 생기는 '세타파'의 세기를 측정했다.
고대 로마 사람들은 욕조 안에 라벤더를 넣어 목욕하거나 말린 꽃을 서랍에 넣어 향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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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 사람은 '라벤더' 향기를 활용해보자. 오일부터 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쓰이는 '허브의 여왕' 라벤더는 그 향기만으로도 뇌파에 영향을 줘 불면증 치료를 돕는다.
한국생명과학회가 2012년 수면의 질이 나쁜 13명을 대상으로 3분간 라벤더 향기를 맡게 하고, 수면에 돌입할 때 뇌에 생기는 '세타파'의 세기를 측정했다. 그 결과, 13명 모두 세타파 세기가 27~65% 증가했다.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는 불면증은 인구의 약 20% 이상이 경험한 적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불면증이 3개월 이상 오래 지속되는 만성 불면증의 경우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잠과 관련된 환자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 패턴을 바꾸는 비약물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면 초기 불면증을 겪고 있다면 라벤더 향으로도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라벤더는 예로부터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도 이용됐다. 고대 로마 사람들은 욕조 안에 라벤더를 넣어 목욕하거나 말린 꽃을 서랍에 넣어 향기를 유지했다. 라벤더라는 이름 자체가 '목욕하다'의 뜻을 가진 라틴어 'lavare'에서 나왔을 정도다. 라벤더 향의 주성분인 아세트산리날릴, 리날올, 피넨, 리모넨, 제라니올 등은 혈압을 낮추고 두통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라벤더는 너무 춥지 않고 햇빛을 잘 받는 곳에서 잘 자라며, 가정에서 키우기에 까다롭지 않은 식물이다. 침대맡에 라벤더 화분을 두거나 반신욕을 할 때 물에 넣는 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시중에 판매하는 라벤더향 아로마 디퓨져를 이용해 향을 맡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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