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구획증후군, 치료 시기 놓치면 사망할 수도

황정일 2017. 2. 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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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배우 문근영의 응급 수술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질환인 구획증후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획증후군(Compartmental Syndrome)은 어떤 원인으로 몸이 부으면 여러 근육의 한 집단인 ‘구획’ 내에 압력이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구획 내 압력이 상승하면 해당 구역을 지나는 혈관이나 신경이 눌려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게 된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 이후 4~8시간이 되면 구획 내 근육이나 기타 조직의 괴사가 발생하게 된다.
구획증후군의 개념도. [출처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구획증후군은 보통 통증이 심하고, 신경 압박으로 해당 부의의 감각이 약해진다. 운동장애나 마비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구획증후군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의 경우 구획 내 압력은 상승하지만 아직 근육·조직의 괴사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급성 구획증후군이 재발하는 경우를 재발형 또는 만성 구획증후군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구획증후군의 원인은 뭘까. 보통 몸이 부은 상태에서 석고붕대를 하거나 압박붕대를 할 때 나타날 수 있다. 손상된 혈관이나 막힌 혈관에 대한 수술을 하고 난 후 혈액이 근육에 유입돼 나타나는 예도 있다.

이 외에도 정맥 질환이나 임신중독증, 혈관손상 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흔치는 않지만 문근영처럼 아무런 외상이 없는 상황에서도 발병한다.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문근영은 1일 오전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했다.

구획증후군은 압력이 높아진 구획의 압력을 낮춰주는 외과적 수술로 치료하는데, 적기에 수술을 하면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할 수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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