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다녀온 쌍둥이 동생에게 나타난 변화

임유섭인턴 2017. 2. 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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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우주에 다녀오면 키가 커지고 오래 산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1년간 각각 다른 환경에서 생활한 쌍둥이 신체에 나타난 변화를 소개했다.

이는 미 항공우주국 NASA에서 진행한 연구로, NASA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340일간 우주정거장에 머물다가 지구로 복귀한 동생 스콧 켈리(Scott Kelly)와 지구에 머물렀던 형 마크 캘리(Mark Kelly)를 관찰했다.우주에 머물렀던 동생 스콧은 340일간 지구 주위를 약 5,440바퀴 돌았다. 그는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진행한 신체검사에서 키가 약 5cm가량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NASA는 "무중력 상태로 장기간 생활하면서 척추 전체 길이가 늘어난 것"이라며 "스콧은 지구를 떠나기 전과 비교해 근육이 상대적으로 줄었고 골밀도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이외에도 두 쌍둥이에게서 발견된 놀라운 변화는 '장수 유전자'로 불리는 텔로미어(Telomere)의 차이였다.

형 마크의 텔로미어보다 동생 스콧의 텔로미어가 더 길어진 것이다. 우주에서 생활한 동생의 텔로미어가 더 길다는 사실은 우주에서 지내는 동안 노화 속도가 더뎌진다는 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다.

NASA는 "무중력에서 생활한 것이 원인"이라며 "다만 귀환 후 일정 시간이 지나자 동생 스콧의 텔로미어가 다시 원래 길이로 돌아왔다. 이번 사례로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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