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J카페] 혁신의 메카로 변신한 박물관..미국 포드박물관 '미국 혁신 박물관'으로 개명

임채연 2017. 1. 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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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토마스 에디슨을 절친한 친구이자 영웅으로 여겼다. 에디슨의 아들도 둘이 각별했던 것을 알았다. 아들은 아버지가 남긴 숨을 담은 시험관을 파라핀 왁스로 밀봉해 포드에게 보냈다. [사진 포드박물관]
토마스 에디슨이 죽기 전 쉬었던 '마지막 숨'(last breath)이 전시되어있는 곳이 있다. 바로 미국의 헨리 포드 박물관(Henry Ford Museum)이다. 미국 최초의 억만장자 헨리 포드가 1929년 ‘혁신을 일깨우는 학교 밖 교육장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자동차를 포함한 미국의 혁신적인 산업 역사를 대변하는 물품들을 직접 수집·전시한 박물관이다. 젊은이들이 박물관을 방문해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배우도록 하는 게 포드가 박물관을 설립한 근본적인 취지였다.
포드 박물관 외관 전경. 박물관은 포드 자동차 회사가 아닌 비영리기관 포드재단이 운영한다. 박물관 운영 비용은 입장료와 기부금으로 채워진다. [사진 포드박물관]
최근 이 박물관은 헨리 포드의 미국 혁신 박물관(Henry Ford Museum of American Innovation)으로 이름을 바꿨다. 패트리샤 무라디안 포드 박물관 관장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박물관은 미국 기업가의 혁신과 독창성을 보여줄 수 있는 260만 점의 물품을 전시하고 있다”라며 “ 미국을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의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파하려는 박물관의 목적을 분명히 하기 위해 박물관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전시와 함께 2017년부터 학생들의 혁신·창의력을 강화하는 초·중·고(K-12) 교육과정 개발과 혁신 리더 양성 관련 프로젝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포드 박물관에 전시된 로자 파크스 버스. [사진 포드박물관]
약 5만㎡(약 1만5000평)의 땅에 세워진 박물관은 미국 미시간 주 디어본에 위치해 있다. 박물관은 토마스 에디슨, 라이트 형제, 조지 워싱턴 카버, 노아 웹스터, 그리고 포드 자신과 같은 미국 발명가의 업적을 기념하고 있다. 260만 점의 박물관 전시품은 크게 자동차 기차 항공기 등 교통산업이 약 절반을 차지하고 전력, 농업, 가구, 제조 등의 산업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박물관이 강조하는 혁신은 기업과 경제를 넘어 사회 분야로 확대돼 있다. 1950년대 후반 미국 인종차별 철폐 운동의 기폭제가 됐던 이른바 ‘로자 파크스 버스’도 박물관에 전시돼 있었다. 박물관 측은 2003년 경매를 통해 40만 달러에 로자 파크스 버스를 사들였다.

임채연 기자 yamfl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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