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복 변경 배후도 최순실?..前경찰서장 "원단 업체 밝혀라"
경찰서장 출신인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이 경찰 제복 변경에 최순실씨가 개입했을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2016년 6월에 바뀐 경찰 제복. [중앙포토]](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1/08/joongang/20170108165020914hfvn.jpg)
경찰청은 지난해 6월 창설 70년을 맞아 10년만에 제복 디자인을 바꿨다.
기존 흰색 대신 청록색으로 상의 색깔을 바꾸고 등산복 등에 쓰이는 고기능성 원단을 채용했다.
그러나 제복을 바꾼 뒤 물빠짐 현상이 나타나 경찰관들의 항의가 많았다.
장 소장이 특혜업체라고 지목한 대구의 B직물은 38년 전 대구 서문시장의 작은 원단 점포로 시작한 업체로 기능성 특수복 원단을 만들고 있다.
이 업체 차모 대표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비롯해 본인과 아들이 10차례 해외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장 소장은 "이 같은 (경제사절단) 특혜의 배후가 최순실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강 전 청장이 느닷없이 경찰 제복을 변경하도록 지시하고 경찰관 90%가 선호했던 디자인을 거부한 채 현 제복으로 결정한 배경은 검찰의 수사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B직물이 원단 공급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건 맞다"면서도 "지난해 조달청에 의뢰해 실시한 6차례 입찰에서 B직물은 단 한 번 공급업체로 선정됐고, 전체 수량 중 5% 수준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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