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후신 'Magister(P)' 바둑계 평정.. 커제, 아야마 유타 꺾고 43연승

김동운 대학생 입력 2017. 1. 3. 13:23 수정 2017. 1. 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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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기 전 인터넷 바둑계에 엄청난 강자가 나타났다.

온라인 바둑 대국 서비스인 ‘타이젬 바둑’에 ‘Magister(P)’라는 의문의 기사가 세계 최강 커제(柯潔)9단, 천야오예(陳耀燁)9단과 인터넷 바둑 한국 랭킹 1위 까지 꺾어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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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사이언스뉴스

 해가 바뀌기 전 인터넷 바둑계에 엄청난 강자가 나타났다. 온라인 바둑 대국 서비스인 ‘타이젬 바둑’에 ‘Magister(P)’라는 의문의 기사가 세계 최강 커제(柯潔)9단, 천야오예(陳耀燁)9단과  인터넷 바둑 한국 랭킹 1위 까지 꺾어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 

 세계 정상들을 연달아 꺾으며 엄청난 기력을 보여준 Magister(P)는 타이젬 바둑에서 30승 무패를 기록했다.  이후 한큐 바둑으로 무대를 옮긴 Master(P)는 구리(古力)9단, 이야마 유타(井山裕太)9단을 꺾으며 추가로 10승을 해 40연승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사진캡처= 한큐바둑

 2일 새벽 11시경에는 한국의 김지석 9단을 170수 불계승을 거둬 41연승을 거뒀다. 3일인 오늘 오전 11시 중국의 양딩신(楊鼎新)4단을 상대로 대국을 치뤄 125수 불계승을 거뒀고, 바로 이어서 한국의 'piaojie' 9단과 대국끝에 165수 불계승을 거둬 현재 43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 정체불명의 바둑기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인공지능 AI, 그 중 ‘알파고’ 싱글 버전으로 추측하고 있다. 조선일보 인터뷰에 따르면 김영삼 9단은 “압도적 기량으로 볼 때 개량된 '알파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네티즌들은 “아이디에 (P)를 달 수 있는 것은 프로기사뿐인데, 한국 국적과 (P)를 단 것을 보면, 한국기원에서 명예 9단을 받은 알파고가 아닌가”라며 알파고일 가능성을 유력하게 봤다.

사진캡처=트위터

 또한 알파고의 제작회사 딥마인드의 허사비스 대표는 “2017년 초 알파고가 다시 활동할 것” 이라 트위터에 언급함으로서, 이 추측은 거의 정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사진캡처=한큐바둑 홈페이지

 한편 Master(P)은 한큐바둑을 통해 자신을 최초로 이기는 사람에게 상금 10만위안(한화 1천7백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대국은 3일인 오늘까지 진행한다고 이야기했다.

김동운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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