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페이스북' 스냅챗의 광폭행보.. AR기술 스타트업 4000만달러에 인수
스냅챗, 이스라엘 AR 스타트업 '씨매진' 인수
내년 3월 IPO 앞두고 활발한 인수 및 투자 이어져
씨매진 인수 예상가 3000만~4000만달러… 스냅챗 속 쇼핑 기능 확대 예상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제2의 페이스북으로 꼽히는 스냅챗이 증강현실(AR)을 다루는 스타트업을 4000만달러(약 480억원)에 인수한다. 이어 최근에는 중국 지사를 설립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는 등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엔가젯, 벤처비트 등 정보기술(IT) 외신들은 미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냅챗이 이스라엘의 AR 기술 스타트업 '씨매진(Cimagine)'을 인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가격은 3000만~4000만달러(약 360억~4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냅챗은 씨매진을 인수한 뒤 중동 지역에 연구개발 센터를 짓고 인력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씨매진은 컴퓨터비전, 실시간 이미지 프로세싱, 모바일 개발, 국제 마케팅 등에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했다. 이용자의 영상에 다양한 디자인을 입히는 스냅챗 서비스의 근간이 AR과 맞닿아있는 만큼 씨매진의 역량은 스냅챗에게 필요한 기술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다음해부터 SNS에 AR형 쇼핑 기능을 담으려고 집중하고 있는 스냅챗에게는 씨매진의 기술이 추가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기존에도 코카콜라, 존루이스, 샵 다이렉트 등의 리테일러업체들은 씨매진이 AR 환경에 적용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하고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스냅챗은 씨매진으로 탄탄한 AR 쇼핑 플랫폼을 구성해 리테일러 업체들과 백화점 등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한편 스냅챗은 내년 3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냅챗은 올해에만 버브(Vurb), 비트스트립 등의 업체를 각각 1억1000만달러(약 1320억원), 1억달러(약 1200억원)에 인수했다.
이 같은 행보는 IPO를 앞두고 지금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성장 동력을 확보해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제2의 페이스북으로 꼽히며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페이스북이 스냅챗의 상당 콘텐츠를 따라하며 빠르게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발 좀 벗어" 기어이 침대까지 가더니…'대변 세균 80%'가 덮쳤다 [Deep Scroll]
- "콘돔 일부는 불량품으로"…홍콩 부동산 재벌의 황당 저출생 대책
- "저런 사진 처음 본다, 너무 충격적"…인천 칼부림 피의자 얼굴 무차별 확산
- "해 지면 절대 밖에 나가지 마"…거리서 청년 잡아가는 미얀마 '강제징집' 공포
- "이렇게 손님 없던 적 처음"…흉기범 막은 식당가에 '돈쭐' 응원 물결
- "관종 상어라고?"…생태학자 최재천이 짚은 부캉이가 온 진짜 이유
- "마트 안쪽은 위험, 난 절대 안 산다" 의사가 경고한 3가지 식품은
- "식대 비싸니 15만원 내라" "식사비용 거래하나" 결혼식 밥값 8만원 시대, 눈칫밥 먹는 하객들
- "숨 쉬기 힘들어요" 최악의 산불에 휴교령까지…"서울 15배 잿더미"
- '곰돌이 푸' 100주년에 진짜 곰 출몰…美 도서관서 꿀 한 통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