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목숨건연애' 하지원 "가족과도 안 튼 방귀 영화와 텄죠"

조연경 2016. 12. 13. 1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조연경]

대한민국 대통령은 내가 연기한 드라마 속 캐릭터 이름을 가명으로 쓰고 있다. 예상치 못한 사드(THAARD) 배치로 인해 출연한 영화는 중국 개봉이 막혀 버렸다. 하지원(38)은 어떨까. 한숨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지원은 천성이 밝다. 긍정적이다. 모든 상황을 의연하게 대처한다. 배우로서 작품과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모자란 시간이다. 로맨틱코미디에 스릴러를 한 스푼 끼얹은 영화 '목숨 건 연애(송민규 감독)'은 그런 의미에서 하지원에게, 관객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이 시국에 웃을 수 있는 영화라 천만다행이다.

- 완성된 영화는 어땠나.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아 많이 떨린다. 전작들이 무거운 정극에 가까워 가벼운 작품을 찾고 있던 중에 '목숨 건 연애' 시나리오를 읽게 됐다.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스릴러까지 포함돼 있다 보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 실제 성격과 많이 닮은 캐릭터인가. "밝은 부분은 비슷한데 민폐녀는 아니다(웃음) 재인이도 정의로운 시민 중 한 사람으로서 나름 열심히 일한 것이다. 허당이고 오버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서 더 귀엽지 않았나 싶다. 한재인으로서 신나게 놀았다."

- 방귀 뀌는 연기는 큰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들이랑도 아직 안 텄는데 영화에서 처음 트게 됐다. '어떻게 보일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감독님께서 귀여운 소리로 넣어준다고 하셔서 믿었다. 함께 호흡 맞춘 배우 분들이 연기를 잘해 주셨기 때문에 더 돋보인 것 같다."

- 관객들도 같은 포인트에서 웃을까. "마네킹 신이나 방귀 신에서는 누구라도 웃지 않을까. 많이 웃으실 것 같다."

- 역할에 따라 기분이나 심리가 많이 달라지는 편인가. "현장에서는 릴렉스하게 있는 편이다. 감정신이라고 해서 아침부터 감정잡고 말 안하고 그러지는 않는다. 최대한 릴렉스하게 있다가 순간 몰입하는 스타일이다. 대본을 많이 보고 계속 연구해야 하는 작품들이 있고, 현장에서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작품이 있는데 '목숨 건 연애'는 후자였다."

- 코미디영화, 코믹 연기는 어떻던가. "사실 난 코믹연기가 뭔지 잘 모르겠다. 이번에는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감독님 덕분에 할 수 있었던 연기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공포영화를 찍을 때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타이밍이 중요하더라. 옛날엔 나 혼자 많이 연구했었는데 이번에는 감독님이 시키는대로 했더니 잘 나온 것 같다."

- 감독이 '바다와 같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너무 너무 과찬이다. 현장에서도 존중을 많이 해 주셨고 배려해 주셨다. 배우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또 많이 웃겨 주신다. 근데 바다와 같은 배우는 절대 아니다.(웃음)"

조연경 기자

[인터뷰①] '목숨건연애' 하지원 "가족과도 안 튼 방귀 영화와 텄죠"[인터뷰②] 하지원 "좋아하면 '좋아한다' 말해줘야 알아요"[인터뷰③] 하지원 "길라임 이슈·사드배치 中개봉 무산 아쉬워"

연이은 연예인 ‘음란영상 유출’ 정부가 지시?

걸그룹 파격 무대의상 ‘하의실종 VS 반전뒤태’

'무도' 김태호 PD 고민 토로 “점검기간 줬으면”

빅뱅, 8개차트 올킬+줄세우기…역시 끝판왕

백지연 아나운서, ‘신성우 결혼식 파격 하객 의상’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