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불발에 분노 '박근핵닷컴' 등장.. 국회의원들 직접 압박한다

정지용 기자 2016. 12. 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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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캡처


국회의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이 사이트는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으며 각종 커뮤니티와 SNS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의원들의 휴대전화 유출로 네티즌들의 기발한 문자와 카톡 메시가 화제가 된 2일 직접 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박근핵닷컴(parkgeunhack.com)’ 이 관심을 모았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1일 오후 11시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이트의 등장으로 유권자 개인이 일일이 지역구 의원의 이메일 등을 찾는 수고를 덜게 됐다.

박근핵닷컴 이용법은 간단하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국회의원 이름을 검색하면 의원 사진과 지역구, 사무실연락처, 이메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링크 등이 나타난다. 여기에 이용자 이름과 한줄 메시지, 개인 이메일주소 등을 적고 '탄핵청원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의원에게 자동으로 이메일이 보내진다. 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1만3800명 가량이 청원서를 발송했다.

박근핵닷컴 개발자는 홈페이지에 “3차 대국민담화로 탄핵 발의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의견을 피력해 탄핵에 찬성할 수 있도록 진심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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