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걸그룹' S.E.S, 14년 만에 컴백

박지훈 기자 2016. 11. 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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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공연·기부 '리멤버 프로젝트' 가동
SES 멤버들이 최근 한 녹음실에서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SES 멤버인 슈 유진 바다, SM 소속 작곡가인 유영진. SM 제공

가요계 ‘1세대 걸그룹’으로 통하는 S.E.S가 돌아온다.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새 음원을 발표하고 콘서트도 개최키로 한 것이다. S.E.S가 가요계에 컴백하는 건 2002년 팀 해체 이후 14년 만이다.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SM)는 S.E.S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재결합 프로젝트 ‘리멤버(REMEMBER)’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S.E.S는 리멤버 프로젝트를 통해 음원, 공연, 앨범,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오는 28일 발표하는 음원 ‘러브 [스토리]’다. S.E.S의 히트곡 ‘러브’를 재해석한 노래로 SM 소속 작곡가 유영진과 유한진이 편곡을 맡았다. ‘러브 [스토리]’는 이날 온라인을 통해 음원 일부가 공개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S.E.S는 다음 달 30,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내년 1월 2일에는 스페셜 앨범도 발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의 20%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컴백을 준비하는 멤버들 모습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프로그램은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옥수수(oksusu)’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바다 유진 슈 등 3명으로 구성된 S.E.S는 원조 걸그룹으로 통한다. 1997년 11월 28일 ‘아임 유어 걸’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선풍적인 반향을 일으켰고, ‘오 마이 러브’ ‘드림 컴 트루’ 등 수많은 노래를 히트시켰다. 가요계에는 이들을 벤치마킹한 걸그룹이 잇달아 등장했다.

하지만 2002년 11월 스페셜 음반 ‘프렌드’를 발표한 것을 마지막으로 팀은 해체됐다. 바다와 슈는 솔로 음반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나갔고, 유진은 배우로 변신했다. 슈는 2010년 농구선수 출신 사업가 임효성과 결혼했고, 유진은 이듬해 배우 기태영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SM은 “S.E.S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가요계에 걸그룹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그룹”이라며 “컴백을 통해 S.E.S가 다시 한 번 자신들의 파워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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