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박정민, 고혹적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그리다
사랑만큼 자신에게도 치열한 두 배우가 말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패션 미디어 <엘르>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돌아온 배우 문근영과 박정민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문근영과 박정민은 오랜만의 연극 활동이라 떨린다면서도 차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사랑과 비극이 공존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토리를 화보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이어진 <엘르>와의 인터뷰에서는 따로 진행된 인터뷰임에도 불구하고 극 중 가장 좋아하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똑같이 ‘발코니에서 서로 이야기하는 장면’을 꼽아 벌써부터 ‘환상적인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두 사람은 “머리를 쥐어짜서 분석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레 잘 맞는 느낌이 있었다”며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순수함이 잘 보여 연습하면서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문근영은 <클로저> 이후 6년만의 연극 무대에 대해 “끝났을 때는 울더라도 기뻐서 울었으면 좋겠다. 그때를 꿈꾸며 두려움을 잠식시키고 또다시 파이팅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단단한 심지를 드러냈고, 박정민 역시 “내가 혼자 집을 만들겠다고 욕심부리면 다 무너진다. 기둥 하나 잘 붙들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다”며 겸손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내비쳤다.
문근영과 박정민, 그들만의 매력으로 재탄생한 연극 <로미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9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진행되며,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DITOR 김은희
PHOTOGRAPHER 김희준
STYLIST 마연희(문근영), 윤은영(박정민)
digital designer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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