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야시장..관광 명소 속도 내는 대구 서문시장
대구 중구 서문시장의 관광 명소화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야시장이 문을 연 데 이어 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도 등장한다. 서문시장은 점포가 4000여 개인 전통시장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대구시는 8일 서문시장 주변에 게스트하우스 만들고 야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게스트하우스는 건어물상가 뒤쪽에 마련된다. 한옥 두 채를 임차해 리모델링한 뒤 숙소로 운영된다.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문시장과 야시장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외국인들에겐 한옥을 알리는 역할도 할 전망이다. 내년 4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서문시장 진입로 330m 구간에는 전동개폐식 아케이드가 설치된다. 이곳에선 매일 오후 7시부터 야시장이 열린다. 비가 올 때도 관광객들이 야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케이드는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된다. 내년 초엔 서문시장 내 명품프라자 3층에 330㎡ 규모의 면세점도 문을 연다.
시는 서문시장과 연계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도 만든다. ‘밤이 즐거운 대구 야행’이다. 서문시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는 내외국인이 대상이다. 오후 6시30분 서문시장에서 출발해 달성군 가창면의 스파밸리 야경과 수성못 분수 쇼 등을 관람한 뒤 서문시장으로 돌아와 야시장을 관광하는 코스다.
야시장의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해진다. 노래·개그·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야시장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정기영 대구시 서민경제활성화추진단장은 “서문시장은 규모가 커 볼거리가 많다”며 “이곳을 전천후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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