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갈수록 일본] '이국적인 정취와 미인온천', 여심 자극하는 나가사키
백종현 2016. 11. 7. 00:04
바다를 사이에 두고 중국과 한국을 마주보고 있는 땅. 일본 규슈(九州) 북서쪽에 위치한 나가사키(長崎)현은 일본의 오랜 관문이다. 17세기 이후 무역항구로써 포르투갈ㆍ네덜란드 등과 일본을 잇는 다리 노릇을 했다. 지금은 규슈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지역이다. 곳곳에 역사적인 명소가 있고 이국적인 정취가 배어 있다.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의 배경인 구라바엔(글로벌엔)도 빠질 수 없다. 나가사키 시내에 있던 유서 깊은 서양식 건물 8채를 옮겨 지은 공원이다. 이국적인 건물과 정원을 둘러보고, 나가사키 항구의 아름다운 전경도 내려다 볼 수 있다. 저택을 오르는 길에 오우라 성당이 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성당으로 서양 종교건축에서는 드물게 국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바닥의 보도블록 중 하트 모양의 보도블록을 만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연인들이 많이 몰린다.

나가사키 현 옆에는 사가(佐賀) 현도 있다. ‘일본의 올레길’ 규슈올레가 지나는 다케오(武雄), 온천으로 유명한 우레시노(嬉野)가 사가 현의 품 안에 있다.



다케오 코스는 규슈올레의 제1호 코스다. JR 다케오 온천 역을 출발해 다케오강~다케오신사~사쿠라야마공원을 거쳐 다케오 온천 누문으로 길이 이어진다. 다케오는 1300년의 역사를 헤아리는 온천 마을이다. ‘미인 온천’으로 유명한데, 약알칼리성 탄산온천인데 보습력이 뛰어나 피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단다. 다케오 코스는 길과 풍경도 아름답지만, 교통편도 잘 돼있어 여정을 짜기 좋다. 다케오에서 차로 30분이면 규슈 최대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가 있는 사세보(佐世保)도 갈 수 있다. 온천과 녹차로 이름난 우레시노도 가깝다.


우레시노는 규슈에서 가장 맛있는 녹차를 생산하는 고장이다. 일본 차 품평회에서 5년 연속 최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우레시노 녹차밭을 지나 숲길을 걷다 보면 우레시노 올레길도 만날 수 있다. 광활한 차밭과 삼나무숲,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원 없이 걸어다닐 수 있다. 우레시노 역시 내로라하는 온천마을이다. 히노카미 온천, 기츠레가 온천과 함께 일본의 3대 미용 온천으로 꼽힐 만큼 온천 수질이 탁월하단다. 피부 미용뿐만 아니라 신경통, 빈혈, 호흡기 질환 등의 치료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가 나가사키ㆍ운젠ㆍ우레시노 등을 둘러보는 2박3일 패키지 여행 상품(https://goo.gl/eOzoex)을 판매한다. 운젠 최초로 옥상 노천온천 시설을 갖춘 운젠 동양관과 야경이 아름다운 료칸 온천 나가사키 일승관에서 각각 하룻밤을 머문다. 39만 9000원부터.
13일까지 진행하는 제3회 인터파크 온라인 여행 박람회(tourexpo.interpark.com)에 참여하면 여행상품 5ㆍ10 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 할인 프로모션 정보, 박람회 이벤트 경품 정보도 제공한다.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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