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피뱅 VS 퍼피뱅..대세는 짧은 앞머리
유지연 2016. 11. 3. 14:25
늘 똑같은 헤어스타일이 지겹다면 올 겨울에는 이마를 조금 내보이는 건 어떨까? 요즘 앞머리를 짧게 잘라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연예인들이 화제다. 지난달 24일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뷰티숍 ‘고원(KOWON)’ 오프닝 파티에 참석한 배우 정유미가 대표적이다. 눈썹 위로 훌쩍 올라오는 짧은 앞머리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짧은 앞머리로 시선을 집중시킨 배우 정유미 [사진 고원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11/03/joongang/20161103142505378fmfb.jpg)
▶개성 있는 앞머리를 원한다면…처피뱅
길이가 짧은 앞머리는 올 여름 가인(애프터스쿨)이 ‘처피뱅’을 선보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처피(choppy)’는 고르지 못하다는 뜻. 짧게 자른 앞머리 끝이 가지런하지 않고 들쑥날쑥한 것이 특징이다. 이후 설리, 루나(에프엑스), 민(미스에이), 배우 조윤희 등이 처피뱅 열풍에 가세했다.
처피뱅 유행의 포문을 연 가인의 모습은 짧은 단발머리에 들쑥날쑥한 앞머리 때문에 영화 ‘레옹’의 여주인공 마틸다를 연상시킨다. 반면 설리의 처피뱅은 한층 여성스럽다. 눈썹 위로 올라가는 길이지만 가인과 비교해 조금 더 길고 풍성하게 앞머리를 내려 지나치게 짧다는 느낌은 안 든다. 설리의 헤어 담당인 뷰티숍 멥시의 서윤 원장은 “가운데는 짧고 양 옆은 살짝 긴 형태가 포인트”라며 “도톰하고 또렷하게 그린 눈썹과 잘 어우러져 인형 같은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따라하고 싶은 처피뱅을 선보인 조윤희 [사진 영화 럭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11/03/joongang/20161103142505578rqfm.jpg)
헤어스타일리스트 이지혜씨는 “시선을 한눈에 확 잡아끄는 헤어스타일을 원할 때 처피뱅을 추천한다”며 “얼굴형이 길고 좁거나 이마가 넓은 경우, 눈썹 위로 살짝 올라오는 처피뱅을 하면 얼굴형의 단점을 가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광대가 발달한 얼굴형이거나, 얼굴이 둥글고 통통하다면 처피뱅은 피하는 게 좋다. 단점을 오히려 부각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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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를 더해 사랑스럽다, 퍼피뱅
▶웨이브를 더해 사랑스럽다, 퍼피뱅
![짧고 곱슬곱슬한 퍼피뱅을 한 배우 김고은 [사진 치즈인더트랩 페이스북]](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11/03/joongang/20161103142505754veom.jpg)
처피뱅이 시크하고 센 느낌이라면, 퍼피뱅은 귀엽고 발랄한 매력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배우 정소민과 가수 리지(애프터스쿨), 수영(소녀시대) 등이 퍼피뱅을 선보였다. 그 중 짧은 단발머리에 퍼피뱅을 더해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인 배우 정소민이 눈에 띈다. 앞머리 길이는 짧지만 끝에 가벼운 웨이브를 더해 소녀 같은 귀여운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끝에 살짝 웨이브를 넣어 귀여움을 더한 애프터스쿨의 리지 [사진 서울 패션 위크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11/03/joongang/20161103142505976qout.jpg)
리지의 스타일을 담당한 뷰티숍 제니하우스 청담힐의 김유미 디자이너는 “앞머리 전체를 한 번에 드라이하기 보다는 미니 아이론(고데기)으로 조금씩 가닥가닥 꼬아야 웨이브가 어색하지 않고 한층 발랄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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