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무료 와이파이를 깔았더니..대부분 포르노 사이트 접속

이철재 2016. 10. 2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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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페이스북은 저개발 국가에 무료 와이파이(Wifi) 보급 사업에 열중이다. 이동통신망이 잘 갖춰지지 않은 국가에 와이파이 통신망을 깔아 인터넷 사용자를 늘리겠다는 의도에서다. 그 사업을 주도해 거대한 인구를 자기 쪽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노림수도 있다.

근데 사람들은 구글과 페이스북이 바라는 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가 보다.

인도의 이코노믹 타임스는 기차역에 설치한 무료 와이파이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사람들이 포르노 사이트를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인도의 통신사 레일텔(RailTel)과 손잡고 인도의 기차역 23곳에 무료 와이파이망을 깔았다.
파트나역. 동인도 비하르주의 수도 파트나에 있다. 뉴델리와 콜카타 중간에 있기 때문에 인도에서 가장 붐비는 역으로 알려졌다. [사진 위키피디어]
레일텔 대변인은 “파트나(Patna)역에서 가장 많이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했다”면서도 “대부분 포르노 사이트 접속용”이라고 덧붙였다. 레일텔 대변인은 나머지 22곳의 데이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파트나역은 매일 200대의 기차가 통과한다. 인도에서 가장 붐비는 역으로 꼽힌다. 포르노 사이트를 제외하곤 유튜브와 위키피디어 접속이 많았다고 한다.

인도 사람들이 유난히 무료 와이파이로 포르노를 보는 것은 아니었다.

미국 뉴욕시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망을 깔고 있는데, 대부분은 이를 통해 포르노 영상을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맥도날드는 매장의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포르노 사이트를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일부 매장 고객들이 포르노를 보면서 버거를 먹는다는 기사가 나간 뒤 일이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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