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의정부고 졸업사진 레전드 전에 다녀왔습니다

2016. 10. 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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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서고지부
여러분의 책장에, 서랍장에 하나쯤 꽂혀 있는 졸업앨범. 누군가에겐 ‘더 예쁘게 찍을 걸’ 하고 후회되는 ‘흑역사’일 수도, 누군가에겐 ‘이때 참 좋았는데’ 하고 웃게 되는 ‘훗!역사’일 수도 있습니다. 한 고등학교의 졸업사진은 그들만의 추억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특이하고 재미있는 졸업사진으로 유명한 학교가 바로 경기도의 의정부고죠. 졸업사진 찍으러 의정부고에 간다는 말도 있을 정도인데요. 매년 그들의 졸업사진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습니다. 그런 열기에 힘입어 지난 8월 16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의정부고 졸업사진 레전드’ 전이 열렸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졸업사진 중 레전드로 손꼽히는 100여 점을 전시했는데요, TONG청소년기자단이 다녀왔습니다.
다양하고 재밌는 사진들이 정말 많았어요. 전국에서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찾아왔습니다. 전시 감상 후 작성한 설문지들을 보니 대구, 부산 등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고 연령대도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답니다. 사진들은 주제별로 문화·게임·로고·사물·영화·만화·웹툰·인터넷 등으로 분류돼 있었어요.
졸업사진 중에는 사랑이, 홍상수, 박근혜 대통령 등 유명인이나 정치인을 패러디한 사진도 많았는데요. 캐릭터 미키마우스 탈을 쓰고 '화장실 출입금지'라는 문구 옆에서 사진을 찍는 등 아슬아슬한 풍자도 많았어요.
가장 큰 논란이 됐던 건 여자 가발을 쓰고 빨간 물감을 묻힌 채 쓰레기봉투 속에 들어간 모습이었어요. 당시 토막 살인을 패러디한 것이란 주장이 온라인에 퍼졌는데요. 당사자는 코미디 프로그램 SNL의 유병재를 패러디한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논란이 생기자 지나치게 자유로운 졸업사진을 금지하려고도 했지만 학생들과 네티즌들의 간절한 바람으로 계속 재밌는 졸업사진을 찍고 볼 수 있게 됐어요.
이러한 논란은 무조건 재미만 추구할 게 아니라 패러디 당하는 당사자의 입장도 고려하고 혹시 문제가 되는 점은 없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줬어요. 정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학생들의 통통 튀는 졸업사진은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거리가 될 것입니다. 레전드여, 영원하라~!
글·사진=장단비·이하나·오은진(신서고 1) TONG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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