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 한달' 손흥민, EPL 9월의 선수로 뽑혀..'아시아 최초'
이정봉 입력 2016. 10. 4. 19:26 수정 2016. 10. 5. 06:06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스토크시티·선덜랜드·미들즈브러를 상대하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CSKA 모스크바를 맞아 결승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만방에 알렸다. 지난 2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전에서 델레 알리의 쐐기골을 도우며 강호 킬러의 면모도 뽐냈다.
손흥민의 이런 활약에 상복도 뒤따랐다. 권위있는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9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균 평점 8.10으로 최고 활약을 보인 손흥민을 1위로 꼽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에이스”라고 치켜세우며 “토트넘 활약의 선봉장에 섰다”고 평했다. 아시아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4일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몸상태가 확실히 좋아졌다”면서도 “프리미어리그가 얼마나 어려운 무대인지 실감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며 자신을 낮췄다.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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