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ADAS·BLIS·LDW .. 자동차 신기술에 복잡해지는 전문 용어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는 다양한 센서들이 탑재된다. 카메라·레이더·초음파 등 종류도 다양하다. 또한 인식 범위에 따라 단거리·중거리·장거리 센서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런 새로운 용어들은 소비자들이 어렵게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된다. [사진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9/28/joongang/20160928000604962uanc.jpg)
이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들은 복잡한 영어식 전문 용어를 받아들이고 있다. 사실상 모든 신기술이 영어로 먼저 발표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른 뒤에 적절한 한글로 통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영어의 앞머리만 조합한 축약어 사용이 증가하고 있고, 제조사마다 비슷하면서 조금씩 다른 명칭을 쓰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키우기도 한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는 운전자 주행보조 시스템 혹은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등으로 표현한다. 쉽게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각종 보조 장치로 이해하면 쉽다. ADAS에는 매우 다양한 기능들이 존재한다.
ACC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혹은 오토너머스 크루즈 컨트롤(Autonomous cruise control)의 약자다. 일반적인 크루즈 컨트롤이 단순한 속도 고정 장치라면 ACC는 앞차 거리를 인식해 스스로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선행 차량과 거리 유지를 가까이 또는 중간이나 멀게 설정할 수도 있다. 시스템의 지원 정도에 따라 단순한 차간거리 유지부터 정차 후 재출발까지 지원하기도 한다. 브랜드에 따라 SCC(Smart Cruise Control) 혹은 ASCC(Advanced Smart Cruise Control), 디스트로닉(DISTRONIC) 등 명칭으로 부른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함께 종종 언급되는 기능이 트래픽 잼 어시스트(Traffic Jam Assist)다. ‘정체구간 차간거리 유지 보조 시스템’ 정도로 표기할 수 있는 이 기능은 일종의 저속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도심 정체구간에서 앞차와 가까이 붙은 상태로 자동으로 운전을 해준다. 보통 시속 30km 이하의 낮은 속도에서 작동하며, 가다 서기는 물론 코너에 진입해도 운전대가 스스로 작동해 운전을 돕는다.
어댑티브 하이빔(Adaptive Highbeam) 혹은 하이빔 어시스트(Highbeam Assist), 어댑티브 라이트(Adaptive light)라고 불리는 기능은 자동으로 상향등과 하향등을 오갈 수 있는 기능이다. 어두운 도로에서는 하이빔을 활성화해 시야를 확보시켜준다. 만약 반대차선에서 차량이 접근해오면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센서가 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변경한다. 반대차선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유발시키지 않기 위해서다.
나이트 비전(Night Vision), 인텔리전트 나이트 비전(Intelligent Night Vision),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Night Vision Assistant), 나이트 뷰(Night View), 나이트 뷰 어시스트(Night View Assist) 등으로 불리는 장비들은 사람의 눈을 대신해준다. 너무 어두워 한치 앞도 확인하기 힘든 밤길을 운전할 때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이나 동물, 자전거 타는 사람 등을 미리 감지해 알려주는 기능이다. 적외선을 사용하는 방식과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적외선 방식은 고화질 이미지와 인식률이 높으며 더운 환경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식 거리가 짧고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면 인식률이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열화상 카메라 방식은 인식 거리가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영상 화질이 떨어지고 더운 조건에서 인식률이 낮아지며 큰 부피를 갖는다는 점이 단점이다.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BSM(Blind Spot Monitor), BSW(Blind Spot Warning) 등과 같은 용어는 간단하게 ‘사각경보 시스템’으로 불리고 있다. 경차도 적용될 정도로 보편적인 안전 장치기도 하다. 이름 그대로 주행 중 운전자 시야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의 차량 존재 여부를 탐색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사각경보 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간 기능이 ‘후측방 경보 시스템’이다. 제조사에 따라 RCTA(Rear Cross Traffic Alert), SBSD(Smart Blind Spot Detection) 등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며,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 차량에 탑재되는 장비기도 하다. 사각경보 시스템이 주행 중 차선 변경을 용이하게 해준다면 후측방 경보 시스템은 후진시 도움을 준다. 후진을 할 때 후방 카메라를 통해 확인을 해도 좌측이나 우측에서 접근하는 차량이나 사람은 직접 확인하기 힘들다. 이를 센서가 미리 포착하고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후측방 경보 시스템의 역할이다.
![각종 센서를 활용한 안전장치는 소비자들에게 복잡한 용어로 다가온다. [사진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9/28/joongang/20160928000605160wmve.jpg)
LDW(Lane Departure Warning), LDWS(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LMS(Lane Monitoring System) 등으로 불리는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도 최근 경차에 탑재되고 있는 보급화된 안전 장비다. 주행중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넘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장치다. 소리를 통한 알림이 기본적이며 운전대에 진동을 주거나 시트에 진동을 주는 방식도 있다.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간 기능이 LKAS(Lane Keeping Assistant System)다. 조향 보조 시스템, 혹은 스티어링 어시스트(Steering Assist)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단순히 차선을 넘는다고 경고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운전대를 움직여 차선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해준다. 초창기 시스템은 주행 차선에서 이탈하려 하면 운전대를 미세하게 조작해 나가지 않도록 돕는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현재는 차선 중앙을 스스로 찾아 유지시키고 완만한 코너까지는 스스로 돌아나갈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오토뷰=강현영, 김선웅 기자 news@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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