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의 챔피언들이 강력한 도전을 맞이하다
[오마이뉴스김정호 기자]
▲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 |
ⓒ WWE |
클래쉬 오브 챔피언스는 RAW 단독 PPV이기 때문에 RAW에 소속된 모든 챔피언이 방어전에 나서야 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스맥다운의 첫 단독 PPV였던 백래쉬가 좋은 평가 속에 끝났기 때문에 RAW의 첫 단독 PPV인 클래쉬 오브 챔피언스의 어깨가 무거웠다.
그러므로 클래쉬 오브 챔피언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선수가 또 한 번 열정을 불살랐다.
챔피언이 아닌 선수들의 존재감도 빛나다
▲ TJ 퍼킨스의 성공적이었던 방어전 |
ⓒ WWE |
세자로와 쉐이머스의 베스트 오브 세븐 시리즈 경기는 서로 3승패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일곱 번째 경기가 열리게 됐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혈누 끝에 두 선수 모두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린 심판이 무효 경기를 선언하게 되는 바람에 결판을 짓지 못하면서 허망한 결말을 맞이했다.
새미 제인과 크리스 제리코의 경기는 현 WWE 유니버설 챔피언인 케빈 오웬스의 옛 친구와 현재 친구의 대결이라는 이색적인 구도를 선보였다. 경기 막판에 크리스 제리코가 기습적인 코드 브레이커를 새미 제인에게 작렬하면서 승리를 거둔다.
챔피언과 도전자들의 충돌
▲ 새로운 US 챔피언이 된 로만 레인즈 |
ⓒ WWE |
RAW에서 새롭게 부활한 크루저웨이트 디비전도 클래쉬 오브 챔피언스에서 빠질 수 없었다. CWC라는 별도의 크루저웨이트 디비전 토너먼트를 통해 챔피언이 된 TJ 퍼킨스는 과거 WWE에서 활약한 바 있는 브라이언 켄드릭을 꺾으면서 첫 번째 방어전에 성공했다.
3자간 경기로 열린 위민스 챔피언십 경기는 두 명의 도전자를 상대해야 하는 샬롯에게 쉽지 않은 경기였다. 그러나 도전자들인 사샤 뱅크스와 베일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앞선 챔피언십 경기들처럼 도전자에게 챔피언 벨트를 넘겨주지 않았다.
로만 레인즈는 WWE 유니버설 챔피언 벨트 획득에 실패했지만 섬머슬램 때부터 대립을 해오던 사이면서 자신의 WWE 유니버설 챔피언 벨트 획득을 방해한 US 챔피언인 루세프에게 도전했다. 그리고 루세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새로운 US 챔피언이 됐다.
트리플 H에 의해 운명이 뒤바뀐 두 선수의 대결
▲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두 선수의 치열한 대결 |
ⓒ WWE |
최근 케빈 오웬스와 절친한 사이가 된 크리스 제리코가 경기 후반부터 등장해서 케빈 오웬스를 도왔다. 세스 롤린스가 케빈 오웬스에게 페디그리를 사용한 이후 거의 다 잡은 승리도 크리스 제리코가 심판이 못 볼 때 몰래 로프에 케빈 오웬스의 다리를 걸치게 하면서 패배에서 구해냈다.
심판이 롤린스와 충돌하며 기절한 이후에는 크리스 제리코가 노골적으로 세스 롤린스를 공격했지만, 그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리고 스테파니 맥맨이 등장해 새로운 심판을 투입시키는데 공교롭게도 스테파니 맥맨이 투입시킨 심판이 링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다가 돌아서는 세스 롤린스에게 케빈 오웬스가 피니쉬를 선사하며 승리를 거뒀다.
스테파니 맥맨은 퇴장하면서 의미를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여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그리고 이날에도 난입할지 모른다는 루머가 돌던 트리플 H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쯤 다시 모습을 보일지도 세스 롤린스의 미래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많은 궁금증을 남긴 클래쉬 오브 챔피언스는 이렇게 끝을 맺었고, 다음 RAW의 단독 PPV인 헬 인 어 셀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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