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우리는 가상세계에 살고 있다"..미국 메릴린치 보고서
이철재 2016. 9. 16. 07:23
메릴린치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매트릭스가 실제 현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미국의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가 ‘진짜’로 경험하는 세계가 실제로는 우리의 후손인 미래 세대가 만든 시뮬레이션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메릴린치는 2007년 뱅크오브어메리카(BOA)에 인수됐다.
메릴린치는 또 올 4월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과학자ㆍ철학자 등 연구자들이 모여 이 개념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가 이미 수백만의 사람들이 동시에 참가할 수 있는 사실적인 3차원(3D) 가상현실에 접근하고 있다”며 “인공지능ㆍ가상현실ㆍ컴퓨터의 발전으로 미래 후손들이 조상들의 가상현실을 실행할(run)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가상현실이 실제라고 하더라도 불행히도 연구자들은 그 세계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에 대해선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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