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FOCUS] 북중미 '6강' 확정..멕시코 '막강' 온두라스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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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한국이 속한 아시아 예선,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가하는 유럽 예선과 남미 예선에 비해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예선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다. 그러나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3위를 기록할 경우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야 하는 팀이 북중미 4위다.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북중미 4차 예선 일정이 마무리됐다. 3개조에서 상위 2위를 차지한 6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최종예선을 치러 본선에 직행할 3팀을 가린다. 4위가 아시아 예선에서 각 조 3위간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과 격돌한다.
#멕시코는 강했고, 미국은 주춤
이번 북중미 예선에서 가장 압도적인 전력을 보인 팀은 멕시코다. A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다. 5연승을 달린 뒤 이미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한 온두라스와 최종전에서만 득점 없이 비겼다. 6경기에서 13골을 넣었고, 실점은 한 골뿐이었다. 이 경기에는 몇몇 주력 선수도 쉬었다.
멕시코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와 베테랑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가 중심을 잡는다. 미겔 라윤(포르투), 디에고 레예스(에스파뇰), 엑토르 에레라(포르투), 안드레스 과르다도(PSV), 라울 히메네스(포르투) 등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
카를로스 벨라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도 이번 예선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조 예선행에 기여했다. 9월 일정에는 공격 진에 어빙 로사노(21), 앙겔 세풀베다(25) 등 신진 세력이 점검을 받았다. 멕시코는 다양한 선수를 점검하며 러시아행을 착실하게 준비 중이다.
멕시코 다음으로 호성적을 거둔 팀은 코스타리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코스타리카는 호르헤 루이스 핀토 감독이 떠난 이후에도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국 대표 선수 출신으로 대표팀 코치직을 맡기도 한 오스카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 받았다.
코스타리카 역시 B조에서 5승 1무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11골을 넣고 3골만 내줬다. 코스타리카는 공격수 마르코 우레냐(브뢴비), 조엘 켐벨(스포르팅리스본), 미드필더 브라이언 루이스(스포르팅리스본), 셀보 보르헤스(데포르티보라코루냐), 수비수 오스카 두아르테(에스파뇰), 크리스티안 감보아(셀틱), 잔카를로 곤살레스(팔레르모)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소집에는 부상으로 빠졌지만 레알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존재감도 크다.
C조의 미국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약체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 6-1 승리로 4차 예선을 시작한 미국은 트리니다드토바고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것에 이어 과테말라 원정에서 0-2로 지면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미국은 과테말라와 리턴매치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했고, 9월 2일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 6-0 대승,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최종전에 4-0 완승을 거둬 3연승으로 조 1위(4승 1무 1패, 승점 13점)를 확정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3승 2무 1패, 승점 11점)는 최종전에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트리니다드토바고-파나마-온두라스, 4위 자리 두고 경합
켄윈 존스가 이끄는 트리니다드토바고가 과테말라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리며 미국과 함께 C조의 최종 예선 진출국이 된 가운데 A조에서는 온두라스, B조에서는 파나마가 최종 예선에 오르며 돌풍의 행보를 보였다.
지난 여름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여 화제가 된 파나마는 북중미 예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볼리비아에 2-1 승, 칠레에 접전 끝에 2-4 패배를 당했던 파나마는 메시가 투입되기 전까지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접전을 벌이는 등 주목 받았다.
파나마는 코스타리카와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졌으나 자메이카를 상대로 2승을 거두고, 또다른 복명 아이티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승점을 쌓았다.
멕시코와 미국, 코스타리카가 상위 3위로 본선에 오를 것이 유력한 가운데 4위 싸움이 치열하다. 코스타리아 돌풍을 이끈 핀토 감독이 부임한 온두라스는 파나마, 트리니다드토바고와 4위 싸움을 벌일 팀이다. 당장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4강에 들며 성과를 냈다. 온두라스 축구는 당시 실리적인 역습 전략으로 한국 축구에도 큰 인상을 남겼다.
핀토 감독은 온두라스 성인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동시에 이끌었고, 현재 성인 대표팀에는 올림픽 대표 출신 선수들이 대부분 합류한 상황이다. 온두라스는 B조에서 캐나다와 예선 첫 경기에서 0-1로 지고, 멕시코에게 홈에서 0-2 완패를 당했으며, 엘살바도르 원정에서 2-2로 비기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
지난 3월 엘살바도르와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뒤 캐나다와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온두라스는 7일 멕시코와 최종전에서 득점 없이 비겨 캐나다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최종 예선에 합류했다. 온두라스의 최종 예선 진출 과정에는 엘리스, 로사노, 키오토 등 올림픽 대표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선수들이 골을 넣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온두라스는 조직력 측면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중미 최종 예선에서 최소 4위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팀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온두라스는 최근 두 번의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등 북중미 지역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만약 한국이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3위로 떨어진다면 온두라스와 러시아행 티켓을 걸고 리턴 매치를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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