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J] 천당과 지옥을 오간 브라질의 두 남녀
윤호진 2016. 8. 22. 01:47
봉 지아~ 톡파원J 윤호진 기자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선 지옥과 천당을 오간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습니다. 브라질 축구의 '역적'에서 '영웅'으로 돌아온 네이마르. 그리고 브라질 여자대표팀의 주장 마르타입니다.
![마르타(왼쪽)와 네이마르(오른쪽) [사진 O VALE 홈페이지 화면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8/22/joongang/20160822014703761dwwe.jpg)
예선에서도 네이마르와 마르타에 대한 그간의 평가가 그대로 이어지는 듯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이전 2경기에서 2무를 기록했죠. 상대는 남아공과 이라크였는데, 단 한 골도 못 넣었습니다.(어쩌다 이 지경~ -.-;;)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네이마르는 뭘 하고 있었던 걸까요? 브라질 내에서도 같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질문이라기보다는 질책과 분노에 가까웠죠.
그런 와중에 브라질 네티즌들이 '네이마르는 축구를 더 배워야 한다'며 재미있는 합성 이미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네이마르를 가르치는 저 여자 선생님은 누구일까요?
![[사진 SNS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8/22/joongang/20160822014707328gvmb.jpg)
네이마르에 대한 조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브라질 네티즌은 브라질 유니폼 뒤에 새겨진 네이마르의 이름을 지우고 마르타의 이름을 써놓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SNS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8/22/joongang/20160822014710503cwyw.jpg)
네이마르는 우승이 확정된 뒤 자국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며 펑펑 울더군요~
반면 브라질 여자 축구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꺾었던 스웨덴을 4강전에서 다시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습니다. 첫번째 키커로 나섰던 마르타는 골을 성공시켰지만 동료의 실축으로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이 경기를 보며 응원하던 자원봉사자는 "마르타가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의 메시(아르헨티나)처럼 됐다"며 씁쓸해했습니다.
◇리우 취재팀=윤호진ㆍ박린ㆍ김지한ㆍ김원 중앙일보 기자, 피주영 일간스포츠 기자, 이지연 JTBC골프 기자, 김기연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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