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MC맥락' 이종석, 하나로 모든 맥락 통하는 'W'

현재 MBC 수목극 'W(더블유)'는 맥락 없는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내게 맥락 없는 일들이 자꾸만 벌어진다"고 말하는 주인공 이종석(강철)의 대사처럼 드라마의 전반적인 내용은 정말이지 맥락이 없다. 뜬금없는 일들이 자꾸만 벌어진다. 하지만 이종석이 그 중심을 지키면서 스토리 전반의 맥락이 통하도록 만들고 있다.
3, 4회에서 '맥락'과 관련한 이야기를 속사포로 쏟아내 'MC 맥락'이란 애칭을 얻은 이종석. 그는 극 중 자신을 둘러싸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한순간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누군가의 거듭된 위협 속 이종석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살았다.
그러한 이종석의 인생은 한순간에 바뀌었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여자 한효주(오연주)가 급 등장하면서 맥락이 통하는 스토리로 전환을 맞았다. 이종석은 직감적으로 한효주가 '내 인생의 키'라고 확신했다. 한효주를 통해 자신이 사는 세계가 웹툰이라는 말을 듣고 처음엔 부정했지만 현실세계와 '웹툰 W'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곤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를 모두 풀었다. 웹툰 속 주인공인 자신에게 맥락 없는 일들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토록 가족을 잃고 슬퍼했던 일들조차 현실이 아닌 웹툰이라는 사실에 망연자실해 하며 자살을 결심했다.
하지만 이를 그저 바라만 볼 수 없었던 진범을 통해 이야기는 다시 시작됐다. 진범이 자신을 살렸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챈 사람 역시 이종석이었다. 갑자기 시작된 이야기와 한효주를 죽이려는 진범의 위협이 긴장감을 높였다. 이종석의 절친한 친구 정유진(윤소희)은 캐릭터의 설정값을 잃고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 같은 현상을 바라보던 이종석은 캐릭터의 설정값이 제 역할을 다하면 사라진다는 걸 깨달았다. 이와 동시에 현실세계로 간 진범으로부터 한효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방법은 '리셋'뿐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웹툰을 자신과 한효주가 만나기 전으로 되돌리기로 결심한 것.
이종석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W' 속 맥락 없는 스토리를 정리하는 중축 역할을 소화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W' 초반 펼쳐진 맥락 없던 이야기는 이종석이 하나둘씩 정리하면서 풀려나갔고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다. 과연 후반부에는 이종석이 어떻게 'W'의 맥락을 찾아줄지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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