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세계랭킹1위' 이용대-유연성, 4강 진출 좌절
정동훈 2016. 8. 16. 00:41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조가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를 만나 1-2(21-17 18-21 19-21)로 졌다.
이용대-유연성은 첫 게임부터 상대와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게임포인트(20-17)에서 말레이시아의 실수를 유도해 첫 게임을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 에선 끌려갔다. 13-18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18-19까지 추격했지만 두 점을 잇달아 내주며 게임점수 1-1 동률을 이뤘다.
세 번째 게임에서 고위시엠-탄위키옹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매치포인트(16-20)까지 내줬다. 위기상황에서 이용대-유연성의 집중력이 빛났다. 19-20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용대의 리턴이 네트를 넘기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은 이용대-유연성(세계랭킹 1위) 조,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세계랭킹 3위) 조가 있어 메달 획득을 기대했다. 하지만 두 복식조 모두 8강 문턱에서 패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진짜 금 또 나왔다"…에어컨 이어 15년 전 '휴대폰'에서도 발견 - 아시아경제
- "정가의 7배"에도 없어서 못 산다…품절대란 난 주토피아 2 굿즈 - 아시아경제
- "신민아, 공양미 머리에 이고 김우빈 기도"…법륜스님 주례사 공개 - 아시아경제
- 아버지 집에 독사 풀었다…용의자 지목된 두 아들, 끔찍한 선택 - 아시아경제
- "한국 여행 왔다가 푹 빠졌어요" 새 '필수코스' 뜨는 'K두피케어' - 아시아경제
- "편의점서 보면 바로 사야"…3주 만에 20만개 팔린 '반도체 과자' - 아시아경제
- 여성들 SNS에 '좋아요' 누른 남편…"이혼 사유 해당" 판결에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하루 6끼 먹고 90분씩 5번 수면…'체지방률 7%' 호날두 강철체력 비결 - 아시아경제
- "한국이 점점 안 보인다"…1인당 GDP 격차에 충격받은 日 - 아시아경제
- "첫째 1000만원, 셋째는 1억원" 자식농사에 파격 지원 나선 농기계 전문기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