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서 공부, 3시간 적당한가요?" .. '카공족' 깊은 고민

정지용 기자 2016. 8.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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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등 음료 등을 파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이들(카공족)이 늘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무더위에는 더 많은 '카공족'이 몰리는데요.
하지만 커피 한잔 달랑 시켜놓고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 있다면 무개념 민폐족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습니다. 카페는 도서관이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몇 시간 정도 머무는 게 적당할까요? 한 네티즌이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나섰습니다.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트판에 한 네티즌이 “카페에서 공부 어느 선이 적당한지 궁금해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게시글 링크). 그는 자신의 동네에서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드는 카페를 발견했다면서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그는 먼저 카페의 조건을 설명했습니다. 이 카페는 번화가에서 떨어진 주택가에 위치해 늘 한적하다는군요. 정말 조용하고 분위기도 아늑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카페에서 공부하는 걸 문제 삼는 일이 많아 시도도 못해 봤다고 하네요.

사실 최근 카페 공부족이 늘면서 인터넷에는 무개념 손님을 고발하는 게시물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커피 한잔 마시면서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노트북까지 사용하는 몰염치한 이들을 고발하는 내용인데요. 매장 업주뿐만 아니라 이들을 지켜보던 다른 고객들이 직접 고발 사진과 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이에 글쓴이는 묻습니다. “음료 하나에 3~4시간은 민폐겠죠? 2시간은 괜찮을까요? 얼마큼 머물러야 민폐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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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대학가에 들어서고 있는 스터디카페를 살펴봤습니다. 이 곳에는 인터넷강의를 들을 수 있는 컴퓨터와 시력보호가 되는 스탠드까지 있어 인기입니다. 단돈 2000원에 하루종일 공부를 하며 무제한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도 있는데요. 사업 초기 고객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보통 북카페가 그 가격대인데 3시간 단위로 음료 재구매를 권하더라구요”라며 3시간대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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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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