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공유 편①] '부산행'부터 '밀정'·'도깨비'까지..2016년 공유의 해

김연지 2016. 7. 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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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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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2016년 하반기를 책임진다.

공유는 20일 개봉한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을 시작으로 영화 '밀정(김지운 감독)'과 tvN 드라마 '도깨비'까지 세 작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올 하반기 그 누구 보다 바쁘게 활동할 예정이다.

우선 스타트가 좋다. 주연작 '부산행'은 개봉일부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정식 개봉일인 20일 87만2135명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개봉 전 사전 유료 시사회로 모은 관객수 143만7749명을 포함해 개봉 2일만인 21일 210만 명을 돌파했다. 최단 기간 200만 돌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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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뿐만 아니라 극 중에서 보여준 공유 연기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공유는 강렬한 액션부터 섬세한 감성까지 한층 무르익은 연기를 펼친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극 중 공유는 펀드매니저이자 딸 수안의 아빠 석우 역을 분한다. 가족 보다 늘 일이 우선이었던 공유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앞에서 나 보다는 딸을 먼저 생각하는 아빠가 되는 과정과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한꺼풀씩 벗으며 점점 남을 배려하는 인물로 성장하는 과정을 모두 담아낸다. 마동석·최우식과 선보이는 액션에서도 밀도 높은 연기를 펼친다.

오는 9월엔 '밀정'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 공유는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인 김우진 역을 맡아 조선일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 역할을 맡은 송강호와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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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공개된 '밀정' 캐릭터 스틸에서 공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 의열단 리더의 차가운 눈빛과 표정을 담아냈다. 누구의 앞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상대의 숨겨진 의도를 정확히 간파하는 날카로운 모습을 통해 공유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스크린을 넘어 안방극장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KBS 2TV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tvN 새 드라마 '도깨비'로 안방극장에 컴백을 한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저승사자의 기묘한 동거를 담은 작품.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이승을 떠나는 망자들을 배웅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공유는 도깨비 김신 역을 분한다. 김은숙 작가를 만난 공유가 MBC '커피 프린스 1호점'에 이어 또 한 번 여심을 뒤흔들 드라마를 완성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사진=숲, NEW, 영화 '부산행' 스틸, 영화 '밀정'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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