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충격]북아일랜드 3당 "英 정부, 대표 권한 잃었다"

이지은 2016. 6. 24. 13: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가시화되면서 24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3당인 신페인당이 영국 정부의 대표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신페인당은 "영국 정부는 북아일랜드의 정치·경제적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권한을 상실했다"며 독립을 위한 행동을 벌일 것임을 시사했다.

신페인당은 북아일랜드 독립을 위해 유혈 투쟁을 벌여온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정치 조직으로, 지난 총선에서 북아일랜드의 제3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에는 신페인당 출신인 마틴 맥기니스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부수반이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북아일랜드에서 아일랜드와 통일을 묻는 주민투표가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아일랜드마저 독립에 나서겠다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브렉시트로 인한 영국 내 분열이 생각보다 빨리 표면에 드러난 셈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