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하와이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호텔' 인수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 있는 특급 호텔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비치 리조트&스파(이하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호텔)’를 인수한다.
7일(현지 시간) ‘호놀룰루 스타-어드바이저’ 등 하와이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으로부터 객실수가 1230개인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호텔을 최대 8억 달러(약 9252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막판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8억 달러에 인수할 경우, 객실 하나를 평균 65만 달러(약 7억5283만원)에 인수하는 셈이다. 미래에셋은 인수대금 중 4억 달러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등 계열사와 국내 펀드투자자(LP)로부터 조달하고, 나머지 4억 달러는 현지에서 대출로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 호텔은 와이키키 해변에 줄지어 늘어서 있는 초대형 럭셔리 리조트의 ‘원조’ 격이다. 유명한 부동산 개발업자인 크리스토퍼 헤미터(Christopher Hemmeter)가 1억 달러를 투자해 1976년 이 호텔을 세운 이후 와이키키 해변에는 객실 수가 1000개 넘는 대형 럭셔리 리조트가 잇달아 들어섰다.
2008년 골드만삭스가 파산한 일본인 소유주로부터 4억1000만 달러에 인수한 뒤 2013년 블랙스톤에 4억5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블랙스톤은 인수 후 총 1억 달러를 투자해 호텔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이 인수를 확정하게 되면, 지난해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페어몬트오키드호텔(객실수 540개)을 2억2000달러(약 2544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하와이 호텔에 10억 달러(약 1조1565억원)가 넘는 돈을 투자하게 된다.
미래에셋그룹이 소유한 호텔도 6개에 객실 수는 3499개로 증가한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객실수 599개)을 4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밖에도 호주 시드니와 서울에 각각 객실수 531개와 317개인 ‘포시즌스호텔’을, 판교에 객실수 282개 규모의 ‘코트야트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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