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1위 삼성 최형우, FA로이드의 놀라운 효과

케이비리포트 2016. 6. 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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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기상도] 5일 계작두 기자의 추천 비더레

[오마이뉴스케이비리포트 기자]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넥센(피어밴드) vs. KIA(양현종)

리그 최고의 좌투수 중 한 명인 양현종도 두렵지 않다. 김하성(상세기록보기)은 좌투수에게 상당히 강하며, 양현종에게도 최근 2시즌 타율 0.333을 기록하고 있는 타자. 올 시즌에도 양현종을 만나 호쾌한 2루타를 터트린 바 있다. '평화왕'의 계보를 잇고 있는 넥센의 특급 유격수 김하성을 믿는다.

김주찬(상세기록보기)이 '글래스'에서 '아이언 주찬'으로 거듭났다. 항상 100경기를 채우기도 벅차했던 그가 올 시즌에는 팀의 50경기에 전부 출장 중. '강화유리'를 넘어 '무쇠'로 탈바꿈한 김주찬에게 기대를 건다.

SK(김광현) vs. 두산(안규영)

'비더레'를 논할 때, SK에서 이 선수보다 믿음직한 선수가 있을까. 김성현(상세기록보기)은 하위타선에 위치해 타석에 들어설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다. 그의 꾸준하고도 인상적인 안타 행진을 보고 있으면, '그를 톱타자로 기용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 어느새 SK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잡아가는 김성현이 오늘도 안타를 신고할 것이다.

최근 에반스(상세기록보기)의 타격감은 매우 뛰어나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어떻게든 '1안타'만은 때려내며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경기 중 8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는데, 모두 경기당 1안타씩만 기록했다. 그야말로 '비더레 본능'이라고 칭해도 좋은 행보. 어떻게든 '밥값'만은 해내는 에반스, 그가 오늘도 안타 하나를 적립해주길 기대한다.

한화(송은범) vs. 삼성(웹스터)

한화의 상승세가 끝을 모른다. 한화 상승세의 일등공신은 단연 김태균과 로사리오. 두 선수가 동반 폭발하며 팀의 득점력이 대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들의 맹타 이면에는 이용규(상세기록보기)의 놀라운 출루능력이 있다. 이용규는 최근 5경기에서 10안타 2볼넷으로 5할의 출루율을 기록 중. 최악의 상황이라면 번트로라도 안타를 뽑아내 줄 이용규를 '강추'한다.

최형우(상세기록보기)의 상승세가 도저히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FA를 앞두고 그래서인지, 평소보다도 더욱 놀라운 맹타 행진으로 신계의 테임즈를 넘어 리그 WAR 1위로 올라섰다. 'FA 로이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최형우의 안타 행진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리그 WAR 1위로 올라선 삼성 최형우
ⓒ 삼성 라이온즈
NC(이재학) vs. 롯데(린드블럼)

올 시즌에도 믿기 어려운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에릭 테임즈(상세기록보기).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집중 견제로 인해 공을 때려낼 기회를 얻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그가 최근 10경기에서 기록한 사사구는 무려 14개로, 안타 수(13안타)보다도 많은 수치. 하지만 역시 테임즈는 테임즈. 그가 이러한 집중 견제마저 이겨내며 안타를 신고하리라 믿는다.

미국에서는 그를 어떻게 평가할지 몰라도,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보다 뛰어난 타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 손아섭(상세기록보기)은 상대 투수의 유형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내는 타자. 다소 부진한 편인 올 시즌에도 3할 타율쯤은 가볍게 넘어섰다. 롯데의 '영원한 오빠', 손아섭의 안타를 기대한다.

LG(이준형) vs. kt(마리몬)

팬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히메네스(상세기록보기)는 안타면 안타, 홈런이면 홈런, 도루면 도루,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타자.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도 후끈 달아오른 상태다. LG 프랜차이즈 사상 최초로 '30홈런-100타점' 타이틀을 노리는 히메네스의 뛰어난 타격 능력을 믿는다.

최근 kt에서는 '추천 비더레'로 꼽을 만한 타자가 마땅치가 않다. 유한준과 이진영은 부상 중이며, 이대형, 마르테, 박기혁도 최악의 부진. 박경수와 오정복 역시 다소 들쭉날쭉한 모습으로 안타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굳이 어렵게나마 한 명을 추천해야 한다면, 새 얼굴 유민상(상세기록보기)을 추천한다. 유민상은 이적 후 타율 0.379를 기록 중인 타자. 이적 효과가 사라지지 않은 그의 타격감에 기대를 건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6월 4일 추천 6인 중 5명 적중



2016 프로야구 타자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1~20위 보기

[기록 출처: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 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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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 계민호 기자 / 편집 및 자료 제공 :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

이 기사는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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