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CANADA] 몰라서 못 갔던 동부의 매력 ④
| 빨간머리앤이 살던 마을을 아시나요?
캐나다의 동쪽 가장자리, 대서양을 마주 보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4개 주를 일컬어 ‘애틀랜틱 캐나다(Atlantic Canada)’라 한다. 노바스코샤 · 프린스에드워드섬(PEI) · 뉴브런즈윅 ·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주를 합친 면적은 남한의 5배가 넘지만 캐나다의 다른 주 하나보다도 작다. 넓고도 좁은 4개 주에 캐나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절경과 무수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애틀랜틱 캐나다에서 꼭 가 봐야 할 여행지 6곳을 꼽았다.
할리팩스(Halifax)는 영국 식민지 시대인 1749년, 노바스코샤 총독 에드워드 콘월리스와 영국 병사 2756명이 구축한 언덕 위 도시다. 인구가 약 39만 명으로 애틀랜틱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는 도시다. 영국까지 비행기로 5시간 거리에 있는 할리팩스는 예부터 유럽으로향하는 관문이었다. 대영제국의 주요 군사 요새였으며, 지금까지도 당시 유적이 잘 보존돼 있다. 도시 전체에 유럽 분위기가 가득한 이유다.
할리팩스는 어디를 가나 거리가 한적하고, 다운타운은 반나절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아담하다. 항구에는 수백 년 묵은 운치 있는 건축물이 줄지어 있다. 할리팩스 서쪽 언덕에는 오래 된 요새 시터델(Citadel)이 있다. ‘국립 역사 기념지’로 지정된 곳으로 다운타운에서 10분만 걸어가면 된다. 시간만 잘 맞으면, 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고 무료 가이드 투어도 참여할 수 있다. 등대 드라이브 코스와 페기스 코브노바스코샤주는 캐나다 동부 해안에 섬처럼 툭 튀어나온 지역이어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대서양을 바라보는 339㎞ 도로에 등대가 줄지어 있어 라이트하우스 루트(Lighthouse Route)라고도 불린다. 소박한 어촌 마을을 구경하며 낭만 가득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수많은 절경 중에서도 거대한 바위 턱과 예쁜 등대가서 있는 자연보호 구역 페기스 코브(Peggy's Cove)는 단연 최고로 꼽힌다. 마을 남쪽, 화강암 위에 서 있는 팔각형 등대가 여행객에게 인기다. 높이 15m로, 1914년에 세워졌다.
캐나다 연방의 시초 샬럿타운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 샬럿타운(Charlotte town)에서는 1864년 캐나다 연방 설립을 위한 최초의 회의가 열렸다. 바다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된 빅토리아 공원은 샬럿타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다. 기념품 가게와 레스토랑으로 둘러싸인 다운타운 동쪽의 부두 피크스 워프(Peak’s Wharf)는 연방 회의에 참석한 ‘건국의 아버지들’이 모였던 장소다. 바로 옆에 있는 파운 더스 홀(Founder’s Hall)에서 당시 연방 회의가 열렸던 현장을 볼 수 있다.
■ 관련기사 ▶ [커버스토리 CANADA] 몰라서 못 갔던 동부의 매력 ① ▶ [커버스토리 CANADA] 몰라서 못 갔던 동부의 매력 ② ▶ [커버스토리 CANADA] 몰라서 못 갔던 동부의 매력 ③
최승표·홍지연 기자 spchoi@joongang.co.kr 사진=캐나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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