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을까, 말까?" 20대 새치, 뽑으면 견인성탈모로 이어져

홍진희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6. 4. 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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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손모(25)씨는 몇 달 전부터 귀 윗 부분에 흰 머리가 났다. 손 씨는 유독 머리 색이 검은데, 보이는 부분에만 눈에 띄게 새치가 생겨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20대인 손 씨의 귀 윗 부분 머리가 희끗희끗한 이유는 신체 노화로 인해 흰 머리가 생긴 탓이 아니고 '새치' 때문이다.

[헬스조선]새치는 흰머리와는 다르게 신체 노화가 아닌 일부 모낭의 색소 세포 노화 때문에 생긴다/사진=조선일보 DB

새치가 생기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단지 유전적인 영향과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가족 중 새치가 난 사람이 있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카락으로 가야 할 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해지거나 멜라닌 색소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 털 생성기관인 모낭의 색소 세포가 노화돼 새치가 생긴다. 따라서 새치가 몇 가닥 생겼다고 노화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새치는 전체적인 신체 노화와는 별개로 몇몇 모낭의 색소세포에서만 노화가 일어난 것이다.

 

부모는 새치가 없었는데도 20대에 눈에 띄게 새치가 많이 난다면 단순 스트레스성이 아닌 질병 때문일 수 있기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당뇨병, 갑상선계질환은 새치를 유발한다. 악성빈혈로 비타민 B12가 부족해져도 멜라닌 생성 세포에 혼란이 올 수 있다. 또한, 백반증이 있을 경우 멜라닌 세포의 숫자나 기능이 감소해 검은 머리 대신 새치가 날 수 있다.

새치를 뽑으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주로 머리를 뽑거나 세게 묶을 때 일어나는데 머리를 뽑으면 두피에 자극이 가해져 모근이 약해진다. 약해진 모근에는 머리카락이 새로 나지 않을 수 있기에 새치가 났을 때는 뽑지 말고 자르거나 새치 염색약으로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

새치를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탈모 예방과 마찬가지로 두피의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빗이나 손가락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철분이나 아연 등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식품과 블랙 푸드를 먹는 것도 좋다. 호두는 리놀레산 성분이 풍부해 모발 형성을 돕고 검은 깨는 노화 억제, 탈모 치료, 흰머리 예방의 효능이 있다. 또한 검은콩은 머리카락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하며 다시마는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 형성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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